목회수상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전염성이 강한 사람들











전염성이 강한 사람들 







아주 오래전 1990년 즈음에 여전도사님 한분이 교회로 찾아 왔다. 자기가 중국에서 왔는데 그곳에 와서 집회를 좀 해 달라는 것이다. 어디냐고 하였더니 후베이(湖北)성이라고 하였다. 그곳 에 교회가 있고 옛날 워치만 니 목사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인들 이 많은데 워치만 니 목사가 죽고 나서 바른 신앙 훈련을 받지 못해서 교회들이 미신적으로 변했으니 집회를 통해서 가르침을 달라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 도시마다 집회를 열면 수 천명씩 모인다는 것이다. 그런 도시가 수 십개가 된다고 하였다.  
너무나 황당하게 여겨진 까닭에 중국에는 외국인이 들어가 전도를 할 수 없다고 하던데 어떻게 집회를 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자신이 중국에서 전도하던 중에 6.25때 헤어진 오빠를 만났다고 하였다. 그런데 자신의 오빠는 후베이 (湖北)성의 성주가 되어 있더란다. 그 오빠가 네가 원하 면 얼마든지 와서 전도를 하라고 허락을 했다는 것이다.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였다. 사실이라 하여도 나로서는 너무나 버거운 요구였기에 마침 근처에 오셨던 한국의 큰 교회 선배 목사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자신이 중국에 갈 일이 있으니 들려 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후에 전해 오길 그 전도사의 말이 사실 이었다고 했다. 큰 무리들이 모여서 전도 집회를 하고 왔다고 했다. 
요즘 후베이(湖北)성의 우한(武漢)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 발생하여 세계를 위협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하는 소식을 매일 들으면서 그 때 일이 생각이 났다. 인구 1,100만이나 되는 큰 성이 후베이(湖北)이다. 그 안의 우한(武漢)을 위시해서 여러 도시들이 봉쇄를 당하고 핍박을 하는 듯한 소식을 들으면서 그곳에 많은 크리스챤들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 을 하게 되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1차 숙주는 박쥐였다고 한다. 그런데 뱀이 박쥐를 잡아 먹음으로 감염이 되어 2차 숙주가 되었는데 후안 사람들이 뱀을 먹음으로 감염이 되고 번지게 되었다. 몇 년 전 사스보다 10배나 전염성이 강해서 한꺼번에 십 수명이 전염 된다고 한다. 감염된 사람들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 들과 접촉함으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어 가기에 급기야 유엔 의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를 세계적인 위기로 발표할 지경이 되고 말았다. 결국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사태는 사람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것 저것을 가리지 않고 먹어댄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다.  
초대교회의 역사를 보면 세상은 크리스챤들을 감당할 수 없 는 “전염병 같은 자들“로 묘사를 하였다(행24:5). 바울을 위시 하여 그 동료들이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어떤이는 이 말씀에 근거하여 “전염성 있는 그리스도인(Contagious Christian)“이란 책을 썼다. 조금 기분 나쁜 표현이지만 당시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 초대교인들이 그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전도인들이었다는 것을 말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도하지 못하는 신앙인을 농담 삼아 바이 러스보다 못한 신앙인이라고 묘사하였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는 자신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신앙적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중요 한 신앙적 과제일 뿐 아니라 내 삶의 의미의 과제일 것이다. 전 염병란 표현이 거림직스럽기에 바울은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향기”라, “그리스도의 편지” 라고 표현한다. 참 고상하고 아름다운 표현이다.  어려운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신앙을 거부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예수 바이러스를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수의 향기를 남기는 신앙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이지만 중국뿐 아니라 세계를 흔들어 놓는 것 처럼 예수 신앙으로 세상을 흔들고 바꾸는 신앙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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