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영혼이 잘 됨 같이...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 모임이 그친지가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단절되고 격리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생활 등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삶의 영역에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충격과 혼돈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옛날에도 전염병은 있었습니다. 중세에는 페스트가 창궐하여 유럽인구의 30%가 죽음으로 갔습니다. 천연두와 결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 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염병들은 모두가 국지적으로 창궐하다가 끝났습니다. 그 이유는 교통수단이 불편하고 바다를 건너는 일이 힘들어서 왕래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그야말로 전 인류적이고 세계적입니다. 사람들이 빈번하고 넓게 왕래하기 때문에 그 전염속도와 폭이 큽니다.

   언젠가는 해결이 되겠지만 현재로써는 우리의 기대만큼 그리 빨리 진행되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비가 오나, 해가 뜨나, 바람이 부나, 강물은 흐르듯이 우리의 삶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희노애락과 생노병사는 삶속에 진행됩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 더욱 진하고 분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기 영적관리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과 생노병사, 그리고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가야할 우리 삶의 목적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온다고 운동을 쉬는 것은 좋은 핑계가 됩니다. 그러나 몸은 그 핑계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바람 분다고 운동을 쉬면 좋은 핑계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은 그 핑계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은 증상들이 금방 이곳저곳에서 나타납니다. 심지어 죽음에 이릅니다.

   그것은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것이 단절되고 그쳐서 신앙생활이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의 기본 활동에 게으르다 보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비가 오나 바람 부나 걷고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건강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영혼의 근육을 키우고 영적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이 건강하게 됩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 안에 한결같이 걷기를 하듯 신실하게 영적 관리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한 그룹은 커피 브레이크입니다. 매주 수요일 만나서 꾸준히 성경을 공부하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내는 영적 내성을 기르고, 말씀의 시냇가에 영혼 뿌리를 깊게 내려서 영혼을 시원케 하는 기쁨과 평화와 소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대로 여러분들도 참여하셔서 여러분 자신을 위한 영적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을 대신해 줄 수 없듯이 영적 관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기회를 붙드는 것은 본인만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속회를 모이십시오. 지난번 Zoom 세미나를 통하여 어떻게 모임을 가질 수 있는지를 알려 드렸습니다. 지금도 원하시는 분들은 개인교수를 합니다.

   다른 하나는 Duo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카톡을 쓰듯이 Duo도 카톡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셔서 원하는 카톡처럼 속원들을 초대하면 됩니다. 물론 속원들 모두가 프로그램을 가지고 계셔야지요. 32명까지 한 그룹에 모을 수 있고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공짜! 입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밥은 내가 먹어야 내 배가 부르고 건강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와 드립니다. 영적관리에 힘쓰셔서 건강한 삶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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