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인생 올림픽 승리자


   날씨가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무척 덥습니다. 습도와 더위가 아주 높은 일본의 여름에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수들이 얼마나 힘이 들까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는 선수들은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이 승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에 최연소자는 시리아 탁구선수로 헨드 자자라는 12살 소녀입니다. 1968년 올림픽 멕시코 올림픽 이래로는 5번째로 어린 선수랍니다. 그는 24일 여자 단식에서 자기 나이 보다 3배나 많은 엄마 나이의 오스트리아 중국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다가 경기 24분 만에 0:4로 패하고 말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그를 패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에도 굴하지 않는 그의 청청한 정신을 칭송합니다.

   ‘자자5살 때 오빠를 따라서 탁구를 치기 시작하였답니다. 그러다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여 선수로 자라고 발탁되어 올림픽 국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답니다. 우선 시리아 내전으로 밤에는 불을 켜고 훈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 있을 때만 훈련이 가능했습니다. 폭격으로 안전한 훈련장소를 찾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정부 지원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어떤 때는 라켓과 공을 구할 수 없었고 탁구대가 없어서 땅에다 금을 긋고 훈련하기도 했답니다. 이것이 온 세계인 앞에서 펼쳐질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에게 주어졌던 여건이라니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주어진 상황으로 인한 내적 좌절과 실망을 극복하며 싸우고 애쓰며 결국 꿈의 자리인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비록 이번에는 패했지만 앞으로 다시 2024년 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꿈꾸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12살의 소녀로써 여러 가지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당찬 기백을 가지고 시합에 임한 자자는 이미 승리자임이 분명합니다. 무더운 일본의 올림픽 현장을 시원하게 한 자자의 모습은 이곳에서 듣는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뿐 아니라 혼돈스럽고 어두운 세상에 희망을 던져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인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를 엿보게 됩니다. 신앙은 창파와 같은 세상에서 지속적으로 다가오는 파도처럼 우리에게 찾아오는 크고 작은 도전 앞에 굴하지 않는 자세를 가르칩니다. “내게 힘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기를 가르칩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삶의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할 수 있음을 믿고 힘든 매 순간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며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신앙을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시리아의 작은 소녀 자자가 자신의 모습을 통하여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교훈이 되었듯이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자신에게 당당하며 많은 어려운 이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 모두를 인생의 승리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오는 주간부터 대 심방을 시작합니다. 먼저, 환자들부터 심방합니다. 그리고 모세회원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그 후에 교구별로 심방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교구장님들과 속장님들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에는 드라이브 뚜루심방이 되겠습니다. 주님께서 동행하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강건하게 하시고 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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