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한 주간은 우리 모두가 주님의 부활을 다시 삶 속에 새기는 은혜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모처럼 새벽 기도회가 없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공원에 산책을 다녀오고 아내와 둘이서 경건시간을 가집니다. "생명의 삶"을 다시 폈습니다. 마치 먼 여행에서라도 돌아온 기분이었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우리도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았으면..기도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새벽 기도회가 열립니다. "사순절 40일을 기도했으므로 이제 좀 느슨해 질까?" 달콤한 유혹의 소리가 들립니다. 아니지.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며" Post-Easter의 새벽기도회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