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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5/1/11]
  • 2015.01.11
  • 조회수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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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2015년 1월 11일 (일)
“풍성한 삶으로의 회복”
사사기 6:1-10
말씀 한의준 목사
기도 백승훈 장로

삶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지금 그대로의 삶과 정말 살고 싶은 삶, 이 두가지 삶을 두고 인간은 부단히 갈등한다. 인간에게는 더 좋은 것을 향해 변화를 추구하는 갈급함이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살도록 되어 있었고, 하나님도 인간도 행복하였다.

그러나 존재의 행복은 소유를 지향하는 것으로 변하였다. 풍성한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가능하다. 예수님이 이를 확인하셨다 (요 10:10). 풍성한 삶을 살며 인간은 마음에 답답함을 느낀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는 대신 인간은 세속에 빠진다. “풍요 가운데 빈곤” 을 느끼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교회도 영적 빈곤에 처해 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다.

사사 시대의 특징은 불순종과 고난이다. 이스라엘은 7년 동안 미디안의 손에 던져졌다. 미디안은 메뚜기 때와 같았다. 모든 것을 박탈하였다. 이스라엘은 궁핍이 심했다. 젖과 꿀이 흘러야 할 땅에는 극심한 궁핍만이 남는다. “또”에 주목하자. 반복해서 악을 행했음을 뜻한다. 궁핍을 당하면서도 “또” 악을 범한다. 악의 꼬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불순종과 불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에” 에 주목하자. 불순종의 깨달음이 “이에” 이다.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드디어 믿음의 자리에 돌아왔음을 뜻한다. “탕자의 비유” 에도 “이에” 라는 표현이 나온다. 얼마나 궁핍하기에 돼지 먹이 쥐엄을 먹었을까? 돌이킬 때 아버지의 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아는 것이다.

그들은 돌이키고 간구한다.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신다. 말씀을 그들에게 보여주셨다. 군대를 보내서 미디안을 정벌하지 않고 말씀을 보이신다. 말씀의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셨다. 초대교회의 시작도 그랬다. 강한 성령으로 초대교회는 시작했다. 핍박이 심했을 때다. 많은 교인들이 순교했다.

말씀의 회복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신다. 10절. 궁핍을 안고 있는 백성에게 하나님을 향하도록 이끄신다. 돌아와서 하나님을 바라보면 다시 회복시키시고 풍성하게 하신다. 서초동 모녀 살인사건을 보라. 주인공은 잘 나가는 아버지였으나 실직했고 집을 담보로 돈을 꾸었으나 주식 투자에 날렸다. 그래서 자살을 꾀한 것이다. 그의 수중에는 아직도 꽤 큰 돈이 있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으나 그는 포기하고 절망하였다. 그리고 아재와 자녀를 살해한 것이다. 우리는 풍요 속에 빈곤을 느낄 때가 많다. 경제적으로 결핍하더라도 가정이 화목하면 그 가운데 풍성이 있음을 그는 간과한 것이다. 진정한 풍성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존재의 회복에 있다. 스코트 영이라는 영국인이 자살했다. 그는 20억 파운드의 재산가였다. 그러나 8년만에 파산하였다. 아내와 이혼하고 법정 투쟁을 하고 다시 여러 실패를 거듭한 끝에 파멸이 온 것이다.

풍성함의 근본은 하나님께 돌아가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문제가 많다. 이런 문제가 모두 회복되기를 바라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말씀의 회복, 은혜의 추구이다. 진정한 풍성을 회복하는 2015년이 되기를 바란다. 육체가 너무 빨리 달려서 영혼이 좇아오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하자.
  • 이광수2015.01.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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