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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5/1/18]
  • 2015.01.18
  • 조회수 2362
  • 추천 0
주일 예배
2015년 1월 18일 (일)
“일상의 감사”
마태복음 6:30-32
말씀 곽주환 목사
기도 김호세 장로

하나님의 말씀은 지식이 아니라 양식이기 때문에 늘 먹어도 새롭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사모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언어는 칭찬의 말이 많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언어는 감사가 많다. 우리는 칭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성경에는 감사의 말이 많이 나온다. 시편에도 감사의 표현이 많고 바울 서신에도 그러하다.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모든 순간마다 감사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우리 바람이 이루어졌을 때만 감사한다. 우리 감사는 조건부일 때가 많다. 일상의 감사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감사는 일상 가운데서 찾는 것이다. 병에 걸리면 건강의 감사를 깨닫는다. 별 탈 없이 일상을 사는 것이 감사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젓가락으로 깻잎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아내는 꼭지를 눌러서 깻잎 잡는 것을 돕는다. 감사하다. 이것이 일상의 감사이다.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것도 감사요, 범사가 감사의 제목이다. 기적만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자.

신앙생활을 하면 주변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선이 바뀌는 것이다. 어느 시각장애인은 “앞을 보지 않아서 더 큰 죄를 짓지 않아서 감사하다” 고 간증한다. 물이 포도주가 되지 않더라도 감사의 제목은 많다. 씨를 심고 퇴비를 주어도 열매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우리는 기적 가운데 살고 있고 은총 가운데 살고 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모두가 공짜이다. 물도 공기도 공짜이다. 이런 모든 것이 기적이요 감사가 아닌가? 물이 포도주로 변화하는 것만 바라서는 안된다. 공중의 새, 들에 핀 백합화보다 귀한 우리들, 들풀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이 하물며 우리랴! 상상 가운데 염려를 내려놓고 일상에서 감사를 찾자. 겨울에 등산을 했다. 중무장을 하고 등산을 하다가 나무에 있는 참새를 보았다. 참새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으나 얼어 죽지 않는데 우리는 참새보다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 새해는 여러분에게 축복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

일상에서 감사를 찾는 사람은 행복하다. 밥상을 대할 때도 그 맛에 감사해야 한다. 서울에는 독거 생활자가 많다. 그들에게 아무렇게나 식사를 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어느 작가의 “단순하게 산다”라는 저서에도 단순히 살지만 한 끼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라고 권한다. 찬장에 진열하라고 그릇이 있는 게 아니다. 잘 쓰는데 뜻이 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 행복하려면 일상에서 행복을 구하여야 한다.

우리는 기적을 보아야 감사한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가 내려왔다. 그들은 “이게 뭐야?” 라고 물었는데 그 말이 만나가 되었다. 만나가 떨어질 때, 그것은 기적이였으나 사십년을 먹으니 지겨웠다. 기적도 반복되면 일상이 된다.

반복되는 일상이 곧 기적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일상은 오래전에 기적이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어거스틴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우주적 진리들을 작은 것 안에서 깨닫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다. 인체는 우주의 축소판이다. 하나님의 기적이 다 들어가 있다. 작고 미미한 것에 하나님의 창조의 기적이 들어가 있다. 안성목 목사는 “믿음은 기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을 긍정하는 것,”이라 썼다.

일상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라. 졸지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나님은 졸지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는다. 믿음을 통해 새로운 새계를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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