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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5/1/25]
  • 2015.01.25
  • 조회수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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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2015년 1월 25일 (일)
“택하심을 받을 때”
사무엘상 16:6-13
말씀 한의준 목사
기도 윤용찬 장로

어느 코메디안의 “먼저 인간이 되라”라는 말은 오래 우리 입에 회자되었다. 인간성의 부재를 바판한 말이다. 세상이나 교회에나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는 많지만 문제의 본질은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하다. 사람에는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의 세 종류가 있다. 그 가운데, “된” 사람이 가장 좋은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만 돌봄과 섬김의 상실이 사회의 큰 문제다. 그리스도인도 말씀의 홍수 가운데 살지만 세상의 근심의 대상이 되는 무기력 속에 있음은 웬 일인가? 말씀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신앙의 인격을 쌓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doing가운데 살지만, 이것은 being에서 출발한다. 행함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할 것은 나의 존재이다.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being이 먼저고 doing이 다음이다.

성경에 많은 인물이 나온다.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셨다. 믿음의 사람중 대표가 다윗이다. 행 13:22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이라고 표현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 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 하나님이 사람을 선택하시는 기준은 인간의 기준과 다르다. 소위 스펙과는 다르다. 다윗이 왕이 되리라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사무엘도 이새도 다윗을 미미한 존재로 여겼다. 다윗은 형제 사이에서도 미미해서 늘 조롱의 대상이었다. 이새의 아들들이 사무엘 앞에 지날 때도 다윗은 없었다. 그는 막내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막내는 가치가 없는 존재였다. L.A. 미술전을 관람했다. 이재용 권사의 초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품 가운데는 매우 고가인 것도 있었다. 그러나 한편 버려진 화장품 상자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도 있었다. 버려진 재료로 예술품을 만든 것이다.

하나님도 부족하고 쓸모 없는 우리를 택하여서 자신의 백성을 만드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작품은 상품과 다르다. 작품은 감상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라 서로 존중하고 아름답게 보존해야 한다. 서로를 만지거나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도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이고 그가 바로 나이기도 한 것이다. (베전 2:9)

둘째,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외모가 아니다. 엘리압은 외모가 출중했으나 하나님이 택하지 않으셨다. 중심은 히브리어로 네아브, 곧 심장이란 뜻이다. 이새의 여덟번째 아들, 하찮은 다윗을 하나님은 선택하셨다. 하나님이 그의 중심을 보셨다. 시 23편에 그 중심이 씌여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 는 그의 고백,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라 고백하는 그의 중심을 보셨다.

셋째, 하나님 사람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증거가 있다. 하나님의 영이 항상 다윗과 함께 하셨다. 이것이 증거이다. 나의 삶 가운데 증거가 항상 나타난다. 하나님의 증거는 은은한 고급 향수와 같다. 은은한 향기를 뿜어야 한다. 세상의 냄새, 사람의 냄새에 찌들지 않고 하나님의 향기를 뿜는 교인이 되었으며, 그렇게 기원한다.
  • 이광수2015.01.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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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세 종류:
    1. 난 사람: 날 때부터 갖고 태어난 사람
    2. 든 사람: 세상의 지식과 스펙이 충만한 사람
    3. 된 사람: 신앙과 인격으로 무장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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