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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황강숙 집사께]..오늘도 QT방송을 듣고 (2)
  • 2015.04.07
  • 조회수 2625
  • 추천 0
[친애하는 황강숙 집사께]

부활절을 지내고 첫 화요일,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새벽기도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마치자 서둘러 교회를 빠져 나왔습니다.
황 집사의 QT방송을 듣기 위해서였지만 그래도 전반은 놓치고 겨우 후반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처럼 황 집사의 간증은 삶의 중심이 담겨 있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솔로몬의 재판은 새벽기도회에서도 묵상한 터라 황 집사의 간증이 낮익었습니다.
첫째, 자기 아이가 죽은 후 남의 아이를 차지하고자 꾀하던 여인의 언어입니다.
그녀는 불필요하고 과도한 말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말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흔합니다.
그 여인이 그랬습니다.
언어는 과도하고 악랄했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언어였습니다.
그에 비해 진짜 어머니는 아이를 포기하면서까지 자기 아이의 생명을 살리려 합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언어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해야 할 말은 해야 할 때에 당당히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야할 일은 꼭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솔로몬의 지혜의 재판입니다.
솔로몬은 훌륭한 왕이지만 그는 하나님께 구하고 그로부터 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공평하고 지혜로운 재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황 집사가 쌍둥이 남매를 양육하며 겪는 체험은 우리 마음을 흔듭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속을 썩일 때도 있고 사랑을 시샘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어머니로서 어떻게 지혜롭고 공평한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
마치 솔로몬의 재판처럼 아이들에게 치우치지 않으려는 황 집사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재판은 공정이 가장 큰 덕목입니다.
그것은 저울대와 같아서 형평을 잃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재판관이나 법원의 아이콘이 저울대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아이들에게 저울대처럼 공평 공정하게 대하려면 하나님이 내리시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간증이 제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 이광수2015.04.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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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강숙 집사의 QT간증은 매주 화요일 아침 6시 반에서 약 20분간 있습니다.
    미주복음방송 채널 1190 AM 이에요.
    꼭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운전중이면 아주 좋고 집에서라도 들으시면
    아주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

  • 이광수2015.04.14 09:27

    신고

    오늘 본문의 스케치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는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만 솔로몬이 큰 정성과 힘을 기울여 성전과 또 기물들을 마련했나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수영장만한 크기였을까?
    "바다"와 같이 큰 대야를 만들어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손, 발, 그리고 몸을 씻고
    깨끗한 몸으로 성전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몸을 씻어며 그 심혼도 씻어지기를 기도했을 것입니다.
    황강숙 집사의 회개와 같이, 보혈의 은혜로 모두가 자유롭게 들어가고 예배할 수 있는 지금의 성전, 곧 예배 처소에서 우리는 옛날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이 수족을 씻고 거룩한 제사를 드렸던 것 같이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다시 돌아보고 반성하지 않을 수 없군요.

    솔로몬이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성전의 외관에 치중했던 헤롯과 달리 겉이나 안이나 오직 하나님의 거소로 부족함이 없는 성전을 지어드리려 한 것 처럼
    우리도 교회 건물뿐 아니라 스스로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 나의 몸과 마음을 언제나 정결히 하고
    외모보다 삶의 중심을 정성껏 치장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돌쩌귀처럼 우리의 삶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항상 긴장하고 거룩하게 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하겠습니다.
    황강숙 집사의 간증은 언제가 내 심령의 눈을 뜨게 하는 좋은 간증입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이광수2015.04.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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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간증도 잘 들었습니다.
    서둘러 차에 올라 라디오를 틀어도 늘 초반을 놓치곤 합니다.
    오늘도 약 3분의 1은 듣지 못했어요.
    솔로몬에게 여호와의 경고성 축복이 왜 내렸을까요?
    황 집사의 해석에 동의합니다.
    그의 나이가 어른이 되었고 왕의 영화를 누린지도 이제는 오래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혹 교만해졌을지 몰라 여호와는 이를 경계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가 자신이 평안 가운데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어느 컬럼니스트는 인생의 행복을 82세에서 85세에 누린다고 썼습니다.
    나도 80의 나이에 걱정, 근심 그리고 갈동, 긴장이 줄고
    따라서 마음이 느슨하고 더러 교만의 유혹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솔로몬에게 경고성 축복을 하시는 음성은 곧 지금, 내게 내리시는 경고임을 겸손히 받습니다.
    황 집사가 어머니로부터 신앙의 본을 받고 또 그분을 롤 모델로 삼아 자녀 교육을 하리라는
    말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성경을 영어로 필사하여 집을 떠나는 아이에게 주려는 아름다운 모정,
    그것은 어떤 물질적 유산보다 귀한 것임을 공감합니다.
    부모가 남긴 유산이 법적 쟁의에 휘말릴지 모란다는 말이 안타까웠으나
    귀한 것은 유형의 재산이 아니라 신앙의 유산임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호와가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것과 같이 황 집사와 그 가정이 흔들림 없는 신앙의 바탕에 설 때,
    모든 헨닌을 해결하시고 오직 복에 복을 내리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더불어 찬민이가 UCSD의 약학과에 진학한다는 소식이 나를 기쁘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광수2015.04.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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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북카페에 특별 메뉴가 나왔습니다.
    잣죽, 거기에 물김치..음식이 너무 맛있으면 몰입해서 다음 일을 게울리하게 됩니다.
    황 집사의 방송은 그래서 오늘도 첫머리를 놓쳤군요.

    큐티 간증은 말씀의 해석보다 늘 후반을 장식하는 적용이 좋습니다.
    그것이 정말 간증이니까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다윗은 유대 역사의 본입니다.
    모든 신앙의 행적은 다윗이라는 잣대에 맞추어 집니다.
    아들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고 엄청남 부와 귀를 누렸으나
    아버지 다윗에 비하면 그 신앙의 깊이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빗나가고 결국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지키지 못합니다.
    르호보암은 어떻게 보면 다윗이나 아버지 솔로몬에 비해 더 부족한 왕이었습니다.
    부자가 삼대를 가기 어렵다고 하지요.
    왕조의 영광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의 귀, 그리고 마음은 충언을 버리고 간언을 따릅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을 비롯해서 북이스라엘의 대부분을 상실합니다.
    원로들의 지혜를 경청하지 않고 경망한 자문에 빠집니다.

    원로들은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나라와 백성을 섬기면 그들이 또 왕을 섬기고 안위를 도모할 것인데
    12부족 가운데 10부족이 떨어져 나가고 겨우 유다 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황 집사의 말과 같이 "섬김"은 우리가 기본으로 지켜야 할 덕목입니다.
    친절한 마음과 언어로 남을 섬기면 만드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황 집사는 잘은 못하지만 손수 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을 섬기겠다 했습니다.
    얼마나 장한지 모릅니다. 그렇게 하세요. 그 섬김이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교회에서 키보드를 치며 찬양팀을 섬기는 황 집사의 모습을 봅니다.
    겉으로 나타난 것은 정돈된 모습이지만 혹 음향이 잘못 될 때도 있음을 잘 몰랐습니다.
    그럴 때 미리 준비하고 손을 보며 예배에 대비하고 혹 오류가 있더라도
    남을 탓하지 않는 결심의 계기가 된 것이 얼마나 장한 일인지 모릅니다.
    매일 큐티를 통해 신앙과 인격을 키워 가는 사람이 단지 황 집사에 그치지 말고
    우리 모두가 그리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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