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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물절약
  • 2015.08.06
  • 조회수 2484
  • 추천 0
요사이 4년이상 가뭄이 오면서 이젠 우리눈앞에서 물절약이 너무나 가깝게 와 다왔습니다.
조그마한 일 이지만 여러분도 그렇게하시겠지만 지난주 저의속이 모여 나누던중 이 이야기를 나누고싶습니다.
저희집은 물값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물절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법 큰 손잡이가 있는 물동이를 설것이 하는 오른쪽 발밑에 준비해 놓았습니다.
쌀 씻으면 버렸던 물을 물동이에 모으고 야채 씻은물도 물론 모으고 설것이 하고 마지막에 행구는 물도
물동이에 버리며 그 짧은 동안도 물를 잠그고 그다음 또다시 행구면서 모으고...설것이 시간은 옛날보다 훨씬
오래걸립니다. 또한 모아진 물은 앞에 죽어가는 잔디에 뿌리며 ...그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나 그래도 죽어가는 잔디를 보며 죽지말고 꼭 살아야한다 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물을 부어줍니다. 비록 너무 무거워서 힘들지만 지금 우리에게 처해있는 물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10번이상도 할수있다는 힘이납니다.
잔디밭에 물 주리는건 물론이구 샤워를 따뜻한 물이 나올떄까지 기다리며 흘리던 물을 더이상 용납할수없어서 물이 나오자마자 나오는 찬물로 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습관이 무서운가봐요 이젠 차가운물이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않습니다. 물동이가 무거워 이층까진 가지고 갈수가없어서 시작된 샤워습관입니다.
하나더.. 좀 지저분하지만 화장실 flush를 작은거에 한해서 두번후에 flush 하구요...ㅋㅋ
갑작스럽게 오후에 내린비가 너무나 감사하고 기쁩니다.
더 많은 비가 하늘에서 쏫아지길 바라며 조그마한 나눔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이광수2015.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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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에 가뭄이 계속되고 이 문제는 이제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옛부터 물은 언제, 어디든지,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물이나 공기처럼" 흔하게, 공짜로 먹고 마신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특히 캘리포니아는 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옛적 엘리야처럼 우리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는 물의 절약입니다.
    일상의 삶 속에 우리는 물의 낭비에 익숙하고 절약하는데 아주 둔합니다.
    그러나 절약하는 것이 또 하나의 기도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윤중희 권사님의 글은 아주 시의에 맞고 우리의 가슴에 닿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링클러를 줄이고 화분에 주는 물을 아끼는 것은 모두가 하는 절수 방법이지만
    바케츠를 놓과 사용한 물을 재사용한다거나, 화장실의 절수를 하는 이야기는 감동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화장실의 물 사용을 줄이고 샤워 할 때도 낭비를 없애는 것을 실쳔하려 합니다.
    그러나 장담하기 어려운 것은 물동이를 놓아 사용한 물을 받아 재사용하는 것입니다.
    노약해서 무거운 것을 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번게 윤중희 권사님의 글을 반기는 이유는
    게시판에 아주 드물게 여자 권사님이 등장한 것입니다.
    게시판은 누구의 독과점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좋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실천하는 생생한 삶의 기록을 올리는 것은 금상첨화라 하겠습니다.
    그분의 등장이 마치 우물물을 끌어 올리는 마중물 처럼 많은 다른 교우들을 마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용기 있게 첫 테이프를 끊어 주신 윤 권사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한인우2015.08.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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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극심한 가믐 탓으로 많은 물절약 체험담을 보며 나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아침 동네에서 약 한시간에 걸친 걷기 운동을 하고는 합니다.
    그러다 스프링클러에서 길거리로 흘러 나오는 물을 보며 그 집을 찾아가 한마디 해주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내 오질앞이 넓기도 하지 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우리는 잔디밭은 크지 않지만 텃밭을 가꾸느라 물을 좀 쓰던 편 이지만 앞의 잔디밭은 일찍이 포기하고 채소밭만 조금씩 주고는 합니다.그것도 스프링클러는 다 잠그고 수동으로 조급씩 주자니 누런 떡잎이 늘어감은 어쩔 수 없네요.그래서 일찍이 5갤론 짜리 Paint 통을 놓고 설겆이 물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정수기에서 Filtering 한 물이 하수도로 빠지지 않게 그 물도 받으니 폐수를 받을 물통이 매일 넘처나 잔듸 받이나 화분에 부지런히 물을 주어야 하는 노동을 하게 됩니다.5갤런 짜리 물통에 가득히 담긴 물을 퍼 날르는 운동도 팔 근육 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마음으로 하루에 6-7개의 물통과 씨름을 한답니다.이런것을 보며 일석이조 라고 하나요?

  • 윤중희2015.08.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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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이웃들이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며 사는모습이 믿는자들의 모습아닐까합니다.
    한가지만더 추가하면 요사이 저는 들구다니는 빈병을 차에 가지고 다닙니다.
    밖에서 식사할때 주는 물을 남기면 저는 빈병에 그물을 가지고 와서 잔디에 주는습관도생겼습니다.
    장로님, 그래도 행여 무거운 물은 나르지마세요...그건 저희의 몫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 한인우2015.08.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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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있으면 못 들어요.아직 들을 수 있을때 열심히 들어야조.

  • 이광수2015.08.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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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윤중희 권사의 글이 교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 어느 은퇴 목사님이 내게 물통을 선물하겠다고 자원하셨습니다.
    물론 고맙게 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물통에 물을 담아 사용한 물을 리사이클 할지는 의문입니다.
    뼈가 약한 노년층에게는 무거운 중량을 드는 것이 해롭기 때문이고 저는 그것을 벌써 느끼고 있습니다.
    매 주일 노트북 컴퓨터를 한 손에 들고 교회에 가면서 그 무게가 제게는 진짜 "무게"인 것을 느끼곤 합니다.
    사람은 능력의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생활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번 물절약 글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절약하는 삶을 살고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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