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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특새 (2)
  • 2016.10.12
  • 조회수 2232
  • 추천 0
열매특새 2
2016.10.12 (수)
롬 5:17, 빌 2:1-11
말씀 김낙인 목사
기도 김호세 장로

[성품의 열매]

서점에는 성공적 인생에 관한 책이 많다. 그러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다른 조건에 앞서 좋은 성품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성품대로 살아간다. 성품이 인생의 집이다. 좋은 성품을 가지면 좋은 인생을 살게 된다. 나쁜 성품을 가지면 험한 인생을 산다. 인생을 마감하고 우리가 주님 앞에 갈 때 주님의 성품을 얼마나 닮았는가가 천국에 가는 척도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성품의 그릇을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깨진 그릇에 담을 수는 없다. 가장 좋은 성품이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님의 성품이다.

기도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헛된 기도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성품을 가져야 헛된 것을 구하지 않는다. 성품은 그러나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생을 갈고 닦아야 하는 새로운 창조이다. 나무를 기르듯 정성을 들여야 좋은 성품의 사람이 된다. 거름도 주지만 가지도 쳐야 한다. 부모님으로부터 좋은 성품을 타고났다면 큰 복이다. 성품을 타고나지 못하면 불행하다. 본인도 날카롭게 승부욕이 강한 아이였다. 그런 성격이 성령을 받고 변화가 일어났다. 말씀대로 살려는 의욕이 생기고 지금의 나가 되었다. 성품을 만드는 것, 예수를 닮는 것은 평생의 작업이다.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과정 하나 하나를 거쳐야 한다. 제주도의 분재원을 방문하고 감탄했다. 좋은 분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꾸는 사람의 노력이 크다. 좋은 나무로 만들기 위해서는 붙들어 매고 묶고 가꾸는 것이 필수다. 믿음의 삶이 이와 같다. 욕심과 탐욕을 누루고 예수의 성품을 닮기 위하여는 피나는 가꾸기가 필요하다. (롬 5: 17) 우리 안에는 죄성이 있다. 잘라내고 가꾸는 것이 신앙의 과정이다. 이것은 순종의 길이다. 오늘은 순종에 대하여 묵상한다.

온유와 겸손이 없으면 순종을 이룰 수 없다. 그러나 순종은 어렵다. 자기를 세우기 위한 욕구가 인간에게는 강하기 때문이고 따라서 순종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왜 나를 순종하라 하시는가를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아버지에게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예수의 순종으로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아담의 죄로 죽었던 인류를 예수의 순종으로 구원하셨다. 예수의 삶은 순종으로 일관했다. 빌립보서 2장,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십자가의 죽으심이라..” 내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것을 택하는 것이 순종이다.

순종에는 사랑이 담겨있다. 내가 사랑하면 내 아버지께 나도 사랑을 받게 된다. 축복의 비밀이 담겨있다.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다. (신명기 28:1-14) 순종하면 복을 받고 순종치 않으면 복을 받을 수 없다. 순종은 액션이다. 액션이 없으면 신앙은 열매를 거둘 수 없다. 나는 순종하였는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아들은 피아노를 어려서부터 배웠으나 지금에 이르렀어도 아직 대성하지 못했다. 중간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계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종은,
첫째, 친밀한 관계를 통해 순종한다. 복된 길을 경험한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라.

둘째, 기도를 통해 순종을 배운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찾아 이에 귀를 기울이는 진실한 순종의 기도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운다. 예수는 아들이시지만 순종을 배우셨다. 순종은 배우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 나가야 한다. 고난은 우리의 완고를 깬다. 복을 주시기 위하여 고난의 광야로 몰아내시고 축복을 주시는 것이다. 채찍질이 없는 부모는 버리는 부모이다. 고난이 없으면 인생의 훈련은 어렵다. 우리 아버지는 성격이 급하신 분이었다. 60에 중풍이 왔다. 고난이 온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실 수 밖에 없게 되자 아버지의 얼굴은 해맑은 성자의 얼굴이 되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신 아버지는 온유하고 겸손하고 건강한 분이 되었다. 본인도 그랬다. 병이 났다. 각혈을 하고 마음에는 울분이 있었다. 하나님은 잠잠하셨다. 그런 가운데 기도하고 기도했다. 깨달음이 왔다. 그것은 순종이었고 삶을 드리기로 한 결단이었다. (시 119편)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은 순종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손길이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며 열매를 맺는 풍성한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 이광수2016.10.12 14:57

    신고

    특새 동안 찬양 팀이 매일 아침 수고를 합니다.
    사진에 나온 팀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키보드를 치는 대원, 드럼을 치는 대원도 있습니다.
    이들의 노고를 주님이 칭찬하실 것입니다.

  • 이광수2016.10.12 14:59

    신고

    닷새동안 조찬이 제공됩니다.
    이 또한 큰 봉사입니다.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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