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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특새 (3)
  • 2016.10.13
  • 조회수 2252
  • 추천 0
열매특새3
2016년 10월 13일 (목)
잠 9:10; 약 3:12
말씀 김낙인 목사
기도 김용승 장로

[지혜의 열매]

우리 삶은 나날이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이 되어야 한다. 열매를 맺는 삶이란 열매를 맺는 성품, 곧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마음이 새로워야 좋은 성품을 얻을 수 있다. 신앙의 근본은 예수의 성품을 닮는 것이다.

마음은 무엇인가? 마음은 자신의 총화이다. 마음 가짐에 따라 가능과 불가능이 갈라진다. 어느 가정에 심방을 갔다. 집이 운동기구로 가득했다. 부단한 노력으로 몸을 가꾸는 것이다. 지금도 달리기를 계속하는 어느 80대의 할머니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했다. 나도 핸디캡을 가졌으나 다시 뛰기를 시작했다. 시도는 성공의 출발이다. 부정을 버리고 긍정을 지향해야 한다. 그것은 마음가짐이다.

성품도 마음 가짐에 따른다. 성품을 펼쳐가는 것이 자기의 인생이다. 누에고치처럼 갇치어서 나오지 못하는 삶은 안된다.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약 3:12). 좋은 성품이 옥토이다. 믿음으로 옥토를 개발하여야 한다.

옥토는 갈아서 지경을 넓혀야 한다. 옥토는 갈등과 위기에서도 좋은 것을 바라고 개척하는 삶이다. 아픈 사람들이 편만하다. 삶은 고뇌와 십자가의 선택이다.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오로지 우리 마음에 달려있다. 강영우 박사는 어려서 실명했다. 주변에서는 그가 좌절하리가 생각했으나 그는 점자로 공부하고 마침내 미국 정부의 고위 직위에 올랐다. 그의 노력과 긍정적 삶은 우리의 귀감이다. 그의 장례식에서 아들이 회고했다. 아버지는 소경이었으나 깜깜한 밤에 잠자리에 들어서도 책을 읽어주었다. 그는 기독교인임을 자부하며 자녀를 교육했고 자녀들은 크게 성공했다. 믿음은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을 얻어내는 것이다. 최선을 택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다. 선한 것을 보는 사람이 신앙인이다. 고난을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으로 받아야 한다. 가족만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이 풍성한 삶을 사는 옥토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지혜의 삶을 산 사람으로 성경은 솔로몬을 꼽는다. 악조건 가운데서 그는 위대한 왕이 되었다. 그는 기도를 통해서 지혜를 구했다. 지혜를 구한 것이 지혜이다. 그는 지혜자였다.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는 사람이 되자.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지혜만이 아니고 만복을 베푸셨다. 지혜는 복의 뿌리가 된다. 우리 삶을 영광스런 자리에 이끈다. 솔로몬은 지혜를 얻는 자가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진주보다 귀하다고 읊는다. 모든 복이 지혜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첫째 지혜는 분별이다. 옳고 그름을 택하는 분별력이 지혜다. 높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도 답답한 사람이 있다. 넓으면서도 핵심을 보는 지혜를 갖지 아니했기 때문이다. 시편 1편에, “복있는 사람은..어디에 서야 하는지 분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분벌력은 지혜,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둘째, 문제를 만나면 깊은 뜻을 헤아리는 것이다. 금이나 은은 돌에서 나온다. 지혜도 이와 같다. 나쁜 환경에서도 좋은 것을 보며 인생을 반전할 수 있다면 이것이 지혜다. 홈리스의 딸이 하바드에 입학한 이야기가 있다. 남이 버린 신문을 줏어서 매일 맥도날드 등불 밑에서 읽었다. 가난한 시절 꿀꿀이 죽을 먹고 살던 기억이 아지 생생하다. 우리 조상들은 그런 환경에서도 교육을 중시했다. 환난에서 밑으로 내려갔었기에 다시 올라올 수 있었다. 문제가 생기면 그 해결을 찾는 것이 지혜자의 책무다. 인생에 표준 답안은 없다. 그러나 해답은 있다. 길이 막히면 해답을 찾아야 하고 이것이 지혜다.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해답을 주신다. 그러나 지혜와 잔 꾀는 다르다. 깊은 통찰력이 지혜다. 남도 살고 자기도 사는 삶이 지혜의 삶이다. 상황이 급하다고 공동체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하와이에는 이민문화센터가 있다. 초기 이민들이 사탕수수밭에서 노동하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어느날 사기꾼이 그 유적을 팔아버렸다. 지금은 일본인의 수중에 들어갔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부끄러운 잔꾀다.

셋째, 지혜는 구해야 한다. 태생적인 것이 아니다. 하늘로부터 주시는 선물인 까닭이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열어주시는 선물이 지혜다.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젊을 때 저는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가르치며 기도를 시작했다. 지혜를 구한 것이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고 그 길을 따르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이다. 나는 부족하지만 예수의 길을 좇으면 언젠가 나는 지혜자가 되어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단초이다. 이렇게 지혜를 구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품어야 하는 것이다. 암탉이 알을 품듯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 가운데 품어야 한다. 우리 삶이 지혜의 삶이 되고 우리가 지혜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 이광수2016.10.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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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승 장로의 기도
    매일 대표로 기도하는 장로님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때마다 사진을 올리지 못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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