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6/11/20] 추수감사절 주일
  • 2016.11.20
  • 조회수 2173
  • 추천 0
주일 예배
2016년 11월 20일 (일)
추수감사절 주일
“감사, 풍성한 삶의 비결”
출애굽기 23:14-17
말씀 김낙인 목사
기도 백승훈 장로

우리에겐 지금의 삶이, 지난 동안의 삶이 모두가 감사뿐이다. 벌써 가을이 무르익었다. 가로수가 아름답게 단장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그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가꾸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는 풍성한 삶을 누린다. 하와이는 언제나 여름, 상하의 섬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와이에도 가을은 온다. 산과 들에는 홍엽으로 물들고 하와이에도 가을은 무르익는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감사하는 삶, 부요함을 느끼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성경은 이 추수의 계절에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고 한다. 청교도들이 감사절을 처음 만든 것은 아니다. 이미 구약 시대에도 감사의 절기가 있었다. 출애굽기 23장에는 “매년 삼차 절기를 지키라,” 고 말씀한다.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이다. 무교절은 출애굽을 기념하여 무교병을 먹으며 감사하는 계절이고, 맥추절은 첫 열매를 거두는 절기, 마지막으로 수장절은 수확하여 저장하는 절기이다. 모두가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다.

우리는 감사절을 지키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과거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하신다. 어려운 환난 가운데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잊지 말라고 하신다. 지난 주 친구에게서 감사의 시를 받았다. 절절이 감사의 정서가 우러나는 시였다. “어두운 속에 갇히지 말고 빛의 삶에 살게 하시라” 고 읊는다. “가을의 열매 없이 어찌 겨울을 지낼 수 있겠습니까,” 라고 읊는다. 보내준 친구에게 감사한다. 열매를 거두며 열매 없는 혹독한 겨울이 없기를 기도한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게 하시려 하신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무엇보다 크다. 그가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책임 지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이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택하심을 받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실 것이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않는다,” 시편은 읊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시다. 그분의 힘이 아니면 험난한 세상을 어찌 산단 말인가. 세상에는 원수와 장애물이 편만하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힘주신다.

투병하던 김에스터 집사가 치유의 은혜를 받았다. 아픈 가운데도 교회의 모든 행사에 참석했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었다. 점점 치유되고 암 수치는 표준보다 낮게 내려갔다. 3개월만에 수치가 정상수치보다도 더 내려갔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감사하고 부정적 마음을 제거해야 한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 나는 아침마다 손녀에게 “나는 예쁘다, 나는 하나님의 딸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반복하게 한다.

둘째, 감사는 또다른 감사를 낳는다. 마음에 여유와 평화가 생긴다. 문제가 풀린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미국의 부통령을 지낸 바클리 (Alben William Barkley 1949-1953) 는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나서 재떠미가 되었다. 아버지는 낙망하였다. 아버지를 따라 아이는 울었다. 다음 날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타버린 집을 새로 짓기 시작하고 바클레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감사와 여유를 다시 찾은 그 집안에는 축복이 이어졌다. 내가 늘 감사하는 조상의 후손이라면 얼마나 좋을 까? 내가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 내 후손이 축복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뱀의 이빨과 같다고 세익스피어는 말했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믿음으로 나갑시다.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도록 하나님은 원하신다.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작은 것도 모두가 축복임을 깨닫는다. 우리 삶에 부요함이 생긴다. 그리고우리는 능력의 사람이 된다. 저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며 감사의 삶을 살자. 뿌리 깊은 삶을 사는 능력이 감사의 마음으로 생긴다. 우리의 모든 삶이 넉넉해 진다.

새글 0 / 972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927 [주일 예배 2017/1/8] 2017.01.08 2162
926 [신년주일 예배 2017/1/1] 2017.01.01 2146
925 [주일 예배 2016/12/25 ] 성탄감사주일 2016.12.25 2276
924 [주일 예배 2016/12/18] PIM 강단교류 2016.12.18 2325
923 [주일 설교 2016/12/11] 대강절 셋째 주일 2016.12.11 2608
922 [주일 예배 2016/12/4] 대강절 둘째 주일 2016.12.04 2311
921 [주일 설교 2016/11/27] 대강절 첫째 주일 2016.11.27 2269
920 [주일 설교 2016/11/20] 추수감사절 주일 2016.11.20 2173
919 [주일 설교 2016/11/13] 2016.11.13 2251
918 [주일 설교 2016/10/30] 2016.10.30 2183
917 [주일 설교 2016/10/23] [2 2016.10.23 2347
916 [주일 설교 2016/10/16] 2016.10.16 2237
915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특새 (5) [1 2016.10.15 2211
914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특새 (4) 2016.10.14 2187
913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특새 (3) [1 2016.10.13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