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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예배 2016/12/25 ] 성탄감사주일
  • 2016.12.25
  • 조회수 2271
  • 추천 0
성탄감사주일 1부 예배
2016년 12월 25일 (일)
“기쁨의 소식으로 오신 예수”
누가복음 2:8-10
말씀 김낙인 목사
기도 김오성 장로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점등을 하던 날, 손녀가 모두의 손을 잡고 노래를 하잔다. 그런데 아이가 부른 노래는 뜻밖에 미국 국가였다. 네살 짜리에게 익숙한 노래는 미국 국가밖에 없었던 것이다. 성탄의 의미를 알기에는 너무나 어린 나이다. 성탄의 뜻을 모른다면 우리도 엉뚱한 성탄을 지낼찌도 모른다. 주인공인 예수님은 빠지고 자신만의 성탄을 지낼찌도 모른다. 성탄의 기쁨과 의미를 깊이 생각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예수의 오심은 낮은 자에게 먼저 알려졌다. 양을 치던 목자들이 예수의 오심을 먼저 들어 알고 이를 전한다. 예수의 소식은 부유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온 것이 아니고 양치기 목동들에게 온 것이다. 예수의 소식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온 것이 아니다. 그들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헤롯은 예수가 오신 것을 불편하게 여겨 아이들을 학살하기까지 한다. 예수의 오심을 기뻐하는 사람들은 삶의 변두리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는 소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후원자로 오신 것이다. 천사는 온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말하였다. 예수의 오심은 정말 기쁜 좋은 소식인가, 우리는 이것을 깊이 생각하고 누려야 할 것이다.

예수의 소식은 기쁜 소식이다. 참담한 인생에서 예수의 오심은 좋은 소식이다. 예수가 오시는 소식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소식이다. 계시록은 “처음 것이 다 지나갔음이라, 사망이 없고 슬픔이 없는 시대가 시작된다”고 말씀한다. 새 시대는 예수의 오심으로 시작한다. 소망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를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내려진다. 오래 전, 교회의 찬양대를 열심히 섬기던 대원의 아버지가 중환에 걸렸다. 심방했을 때, 환자는 누어 있었다. 그 환자가 “저 같은 인간도 예수를 믿으면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자녀들에게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선원의 삶을 보내고 자녀들에게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채 병이 들었다.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예수를 믿겠다,” 고 말하였다. 십자가에 달린 죄수도 용서하신 예수시리고 대답하였다. 환자는 예수를 영접했다. 온 가족에게 세례를 주고 온 교회가 기뻐하였다. 오늘도 낮 예배에는 아기 세례가 있다. 환자는 세례를 받고 운명하였다. 복을 받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시원하다" 고 하였다. 자유를 얻은 것이다. 온 가족이 기뻐하였다. 가족의 믿음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삶 가운데 큰 기쁨이 되었다.

둘째, 예수의 오심은 우리의 두려움을 떨치게 한다. 험란한 세상이요 시대다. 테러가 편만하여 전선의 개념은 없다. 불안과 공포의 세상에 예수를 통해 “두려워하지 말라” 고 말씀한다. 두려움을 떨치는 초월적 평화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다. 두려움 가운데 있는 세상에 예수의 평강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예수의 평화가 그에게 임하기를 바란다.

셋째, 강보에 싸인 아기를 보기 때문이다. 강보는 부드럽다. 아기가 태어나면 이런 천으로 싸고 사람이 죽어도 세마포로 싼다. 말과 소의 먹이와 같이 구유에 오신 아기 예수이시다. 세상에는 마소보다 못한 사람도 있다. 동물보다 못한 인생이 되지 말아야 한다. 강보에 싸여 말구유에 오신 것은 희생과 죽음을 예표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폐암 말기의 진단을 받는다. 그토록 모르고 지낸 것이다. 모두 중보 기도에 들어가자 증상이 완화되고 병은 나았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셔서 병을 낫게 하였다. 영적 질병은 육신의 병보다 심각하다. 예수가 오심으로 우리가 병에서 해방되고 치유되었음을 선포하신다. 본인도 5년을 투병하였다. 늘 두렵고 어두웠다. 결국 그 병에서 치유되고 해방되었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하기 어렵다. 그 자유가 최고의 자유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자유이다. 성탄은 그리스도 때문에 기뻐하는 날이다. 주는 우리를 죄와 어둠에서 구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우리는 이를 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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