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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예배 2017/2/19]
  • 2017.02.19
  • 조회수 2077
  • 추천 0
주일 예배
2017년 2월 19일 (일)
“새 사람 새 생활(4)”
에베소서 5:8-17
말씀 김낙인 목사
기도 윤용찬 장로

하나님은 우리가 신실하게 살기를 바라신다. 얼마 전 어느 목사님의 시집 출판기념 모임이 있었다. 그가 시인임을 몰랐던 내게는 뜻밖이었다. 의문을 품고 그의 시집을 펼친 나는 깜짝 놀랐다. 그의 시는 감동적이었다. 자신의 마음을 잘 그린 아름다운 시였다. 자신의 영혼에 비친 하나님의 계시를 그대로 담은 시였다. 제목은 “거기에 빛이 있었기에” 였다. 하나님의 빛이 삶가운데 비친 신앙의 체험을 그렸다.

본문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지금은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라고 우리의 정체성이 빛임을 말씀하고 있다. 너희는 빛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예수님이 오실 때도 큰 빛이 비치었다. 본인도 “빛”을 사랑하여 아이들 이름까지 한빛, 한별. 등등 빛으로 지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이 서툰 이름을 거북해 했지만 자라면서 좋아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빛이라고 부르셨다. 별을 보라. 어둠 가운데서 더욱 밝게 빛난다. 돌멩이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별인가? 돌멩인가? 그 무엇이든 하나님은 우리를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존재 자체, 실존, 목적이 빛이다. 존재의 목적을 전적으로 여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어떻게 하여야 빛된 삶을 사는가?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고 본문은 말씀한다. 갈 5장에 성령의 열매가 바로 빛의 열매이다. 나는 처음으로 레몬 나무를 심었다. 씨앗을 인큐베이터에서 육성하며 과연 살까, 그런 의심이 있었으나 싹이 나와서 나를기쁘게 하였다. 모두 일곱 개를 심었으나 네 개가 싹을 냈다. 생명이 있으면 싹이 돋고 열매를 맺게 된다. 바울은 그 싹 가운데 하나다. 빛의 역사를 막을 자는 없다. 우리 심령에 임하는 성령의 역사를 막을 자는 없다. 하나님의 거룩한 빛이 우리 삶게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나무에 붙은 가지와 같이 주님께 붙어있어야 한다. 혹성은 자신이 발광체가 아니고 태양 광선을 반사한다. 달도 여러 형태이다. 초승 달, 그뭄 달, 보름 달.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다. 주님의 빛을 얼마나 반사할까에 따라 사람도 다르다. 초승달 신자, 반달 신자, 보름달 신자로 구별된다. 우리는 보름 달 신자가 되어야 한다. 오로지 주님만 바라고 사는 보름 달 신자가 되자. 컨퍼런스에 가는 도중, 큰 솔라 발전소를 만난 일이 있다. 처음에는 호수인줄 알았다. 솔라 패널로 에너지를 받아 물을 끓이고 발전을 한다. 솔라 패널이 발하는 광선이 얼마나 찬란했는지 모른다. 태양 광선의 반사가 그렇게 놀라웠다. 빛은 놀랍다. 우리는 참빛이신 예수의 빛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예수의 빛을 받아 세상에 반사하자. 예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원초로 돌아가는 것이다.

첫째,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령의 감동으로 된 책이다. 우리가 이를 받고 반사하여야 한다.

둘째,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 없이 우리의 삶은 연약해진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내려놓는다. 하나님의 성령을 받는 것이다. 착하고 진실하고 의로운 삶의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이것이 빛의 삶이다. 우리는 어려울 때 누구를 의지하는가? 마음이 따뜻하고 진실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향한다. 그런 사람이 빛이기 때문이다. 어느 사람이 타지를 방문중 교회를 찾았다. 한 경찰관에게 길을 물었다. 경찰관은 한 교회를 알려 주었다. 다른 교회를 지나서 가야했다. 교인들의 얼굴이 밝고 태도가 친절하므로 그 교회는 좋은 교회라 소개한다고 말했다. 등불은 등경 위에 둔다. 우리도 이웃이 진실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그려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모범의 삶으로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착함, 의로움, 진실함이 없다면 그것은 껍질에 불과하다.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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