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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예배 2017/3/19] 사순절 셋째 주일

주일 예배 사순절 셋째 주일

2017 319 ()

광야를 걸으시는 하나님

시편 121:1-8

말씀 김낙인 목사

기도 노시성 장로

 

하나님의 걸음은 얼마나 빠를까? 여러분은 이런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의 걸음을 잴 수는 없다. 일본의 고야마라는 사람이 자기 나름의 답을 내 놓았다. 시속 3마일을 걸으셨을 것이라는 것이다. 성경의 기사를 토대로 계산을 한 것이지만 정말 이것이 맞는 답일까? 많은 무리를 이끌도 시속 3마일을 걷기란 어렵다. 시속1.5마일 정도라면 어떨까?

 

하나님의 보속이 어떠했던 그분은 우리와 함께 걸으신다. 광야와 같은 인생 길을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시다. 우리 인생에 깊이 들어오셔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믿는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으로 오셔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것이다.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믿음이다.

 

본문은 시온 산을 바라보며 읊은 시이다. 광야를 걸으시며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다. 하나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의 삶을 도우신다. 절망 가운데서도 우리를 도우신는 하나님은 우리가 실족하지 않게 하신다. 어느 지인이 계단에서 실족 낙상해서 큰 부상을 얻고 사망한 일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어서 그 보호를 받는다.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 8:9) 고 가르친다. 그 안에 있지 않으면 버려진 자라고 그는 설파한다. 하나님을 붙들기 위해 끊임 없이 달려가야 하는 것이 믿는 자의 삶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져 계시는 것은 아니다. 달려가서 붙들어야 한다. 자칫 아무 능력이 없는 신앙으로 추락하지 말자. 믿음의 증진을 위하여 끊임없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은광야에서 우리를 보호하신다. 보호가 없으면 우리는 살지 못한다.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지키신다. 광야 조차 다스리시는 하나님, 광야에도 비가 오고 꽃이 피게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좇아야 한다. 어느날 비가 왔다. 광야에는 어느 새 꽃이 만개한다. 인생은 광야와 같으나 하나님의 은헤의 손길이 들어오면 환하게 꽃이 피는 것이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자.

 

주변에는 보기 싫은 사람들이 편만하다. 우리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 스스로를 가두어 가는 삶을 살면 아니된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은혜의 손길에 들어가는 것이다. 은혜의 손길을 막을 자는 없다. 마귀도 이를 막을 수 없다. 환난, 역경, 불확실, 그리고 아픔이 광야의 특징이나 여기에도 하나님의 은혜의 꽃이 피는 것이고 이를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불평하고 싶을 때 불평하는 것은 범인들의 행태이다. 믿는 자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 김재수 집사의 용태가 아직 불안정적이다. 나는 사순절이 지나면 부활절이 온다는 것을 믿으라고 격려하였다. 그는 부활절에는 나아서 교회에 출석하겠노라 말하였다. 유명한 풀류티스트 송솔나무는 부모를 따라 이민와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아이들은 그를 따돌리고 송솔나무는 화장실에 피하곤 하였다. 아이는 왜를 부르짖었다. 돌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나는 언제나 네 옆에 있을 것이라. “너는 내가 만들었고 너는 내 것이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러던 그가 학교의 밴드에 들어간다. 원래 풀륫을 했으나 그의 재질은 그때 발견되었다. 풀륫을 들고 애국가를 불었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를 불렀다. 선생님은 그의 재능을 크게 인정하고 아이는 크게 고무되었다. 자신감이 생겼다. 기적과 같이 줄리아드 프리 스쿨에 입학했다. 오디션을 받으려 뉴저지에서 만하탄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그리고 줄리아드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온 가족은 환호했다. 후에 그는 음악 전도사가 되었고 유명인이 되었다. 늘 자세를 낮추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었다.“하나님의 연주자라는 자서전을 쓴 송솔나무의 이야기다.

 

하나님은 광야와 같이 험한 인생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신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굳게 붙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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