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립니다.
제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나 아내가 아직 합류하지 못하여 마음은 쓸쓸합니다.
모처럼 오늘은 집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려서 덥지는 않습니다.
다만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지 않는 게 흠입니다.
장마철이 다가 옴에 따라서 해맑은 날씨를 보기 어렵군요.
저는 아주 건강하고 아내도 나날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교우 여러분의 기도의 덕분이라 믿습니다.
어제는 '방주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좋은 교회이나 "새교우 노릇"하느라 어색하고 힘들었습니다.
친교시간이 길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친교만을 위해 예배 후에 오는 이도 있었습니다.
커피가 특히 좋았는데 카페를 경영했었다는 젊은 이가
원두커피를 한 잔, 한 잔, 끓여 내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며칠 전에 저와 절친한 목사님 내외가 심방을 오셨는데
제가 커피를 끓여 드렸습니다.
아주 맛있게 끓여져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아내와 떨어져서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합류하면 제가 요리도 하고 그래서 아내를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차츰 사진을 많이 찍고 홈페이지에도 올리려 합니다.
오늘 두 장을 다시 올립니다.
중문 근처 바다의 모습과 제가 사는 컴뮤니티의 생태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