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작은 사랑의 불꽃이 되길 원하는 "남가주 주님의 교회" 봉사자들....
사진 2) 그레이스와 그레이스가 돌보는 장애우
사진 3) 작은 예수님들과 장애우들의 점심 식사
2009년 부터 충성 교구의 한 속회에서 시작된 "밀알 선교단 장애우 프로그램"의 점심 대접 행사가 2010년을 기하여 우리교회의 지역 봉사부 사업으로 정착하여 지난 1월 부터 매월 세째 토요일의 정기 활동을 시작 하였습니다.
작고 미약한 시작이지만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눈다는 기쁜 마음으로, 또 언젠가는 우리 남가주 주님의 교회가 이 지역사회를 위해 감당하여아 할 사명의 일환으로서 배우는 마음, 섬기는 마음의 훈련이라 생각하면서 지난 2개월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두번에 걸친 활동을 진행 하면서 메뉴 선정부터 프로그램 간사분과의 연락등, 이 선경 집사님의 노력과 헌신은
어떤 표현으로도 감사를 표하기가 어렵네요. 말없이 힘이 되어주신 백 순주 집사님, 박 정희 집사님, 김 미영 전도사님, 김 영실 집사님, 김 영희 집사님... 어른들 몫 이상으로 테이블 셋업과 뒷 정리까지 한 몫 단단히 해 준 재상이와 인상이, 지훈이와 예훈이, 명회와 준회.....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와 성원으로 매번 저희를 배웅해 주시는 목사님 내외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장애우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는 하나의 행사로 생각했던 저희들은 그 자리에 함께 하시는 많은 작은 예수님들의 모습을 만나게 되었고, 도리어 장애우들과 또한 그들을 섬기는 작은 예수님들의 모습속에서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과 만나는 놀라운 은혜 또한 경험 했답니다.
장애우들을 바라보며 드는 연민의 마음이...., 또 장애우들을 돌보며 섬기는 우리의 작은 예수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그저 식사 대접이라는 하나의 행사를 치루려는 우리의 두 손을 부끄럽게 했으며, 도리어 섬김과 봉사의 큰 도전을 받게 되는 귀한 은혜의 자리였다고나 할까요? 그 작은 예수님 가운데는 낯익은 얼굴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 목사님의 둘째 따님인 "한 지연( Grace )"양..., 몸이 많이 힘들어 보이는 장애우를 달래며 점심을 먹이려고 무던히도 애쓰는 모습....저희들에게는 감동! 그 자체 였답니다.
이제 금년, 앞으로 남아있는 10번의 점심대접을 하나의 행사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섬기듯이, 아니 우리 예수님께서
섬기셨듯이 그리 하여야겠다는 굳은 결단의 마음을 가져 봅니다.
감사한것은 알음 알음 아시게된 분들께서 자원하여 함께 하시기로 나서 주시어 더욱더 힘이 된답니다.
3월에는 온유교구에서, 4월에는 유니게 여선교회에서, 5월에는 충성교구에서....우리의 사랑의 열매는 그렇게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사랑과 정성이 작은 불꽃이 되어 이 지역사회와, 우리의 이기적이고 완악한 마음을 아우르는 따스한
모닥불이 될 수 있기를......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