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부활주일 전날, 그러니까 4월 11일 아침에 처음으로 나타났던 안면산경 마비증세...
이 바보같은 증세가 다 나을 무렵인 지난 화요일, 사소한 사고로 인해 금간 갈빗대...
얘기를 하는 나 자신도 짜증 날 정도니... 곁에서 지켜보는 우리 Roommate야 오죽 하겠습니까?
그 와중에 이 부실한 물건(?)을 데리고 이사까지 했어야 했으니...
정말 혼자 두고 갈까봐 계속 눈치보며 지내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그런데요....
그동안 몸이 힘든 가운데에서도 여러 성도님들, 또 이웃들의 넘치는 사랑을 경험 하면서 마음은 넘치는 은혜와 사랑 가운데 평안 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사랑의 힘이, 또 기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Roommate께서 적어 주신 사랑의 빚진 분들의 이름들을 대하면서 과연 내가 그런 사랑과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나 하는 자괴감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풀어 주신 한없는 사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런 사랑이 있기에, 이를 허락하시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있기에 비록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감사함으로 모든걸 이기고 견딜 수 있었답니다.

교회에 많은 어르신들이 계신데, 아직 나이도 어린(?) 사람이 심려를 끼쳐드림이 너무 면목 없고 송구 스러울 따름입니다. 빨리 툴툴 털어버리고 함께 섬길 수 있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카드로, 꽃으로, 맛있는 음식으로, 또 중보기도로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이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 지켜 주시고 이를 통하여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며, 자만과 교만으로부터
회개와 겸손함으로 일깨우시고 인도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5월 26일

Wilshire Blvd의 한 사무실에서....  사랑의 빚진자... 김 용승
  • 이광수2009.05.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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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과속일 때는 쉬는 것이 큰 약입니다.
    육과 영을 함께 쉬라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요?
    멀리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빨리 쾌차하시기를...
    그리고 이사 축하합니다.

  • 백순주2009.05.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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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mmate께서 큰 그릇에 국을 꿇이시는지를 잘 챙겨 보세요....너무 재미있습니다.
    권사님!!!
    늘 느긋한 마음으로 미소 짓는 권사님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권사님이 좋아지신 줄 알고 중보 기도에서 제외 되었었는데....다시 중보 기도를 해야겠군요.
    어려운 가운데서도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시는 권사님을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십니다.

    권사님, 그리고 늘 사랑으로 지켜주시는 Roommate 힘내세요!!!!

  • 김미영2009.05.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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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사님께서 참으로 많이 놀래키셨슴니다
    이젠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시간밖에 약이없으시다니 기도로 완벽한 회복되기를 빕니다
    그러나 기다리심이 지루해서 우울해지지는 마세요
    항상 밝은 권사님의 그 모습이 은혜 그 자체니까요
    기차 타고 다니실때 조심하세요

  • 정정기2009.05.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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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놀라고 속상하셨겠습니까?
    본인은 물론이고 곁에 계신분들이......
    그래도 그만하기가 불행중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신 권사님을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시간의 휴식(쉼)을 원하시는것으로 느껴집니다.
    언제나 다정한 미소로 다양한 교우들을 감싸시는 권사님.....
    인내로 견디셔서 완쾌되실때 까지 조심을위해 기도합니다.

  • 김혜옥2009.05.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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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승 권사님! 오늘(주일 30일)교회에서 밝은 모습을 뵈니 좋았는데 .......
    뼈가 어떻게 되셨다고요? 조심 또 조심 하셔야지요 어제나 철이 드시려나? 하하하....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아마도 시간이 해결해 주실 겁니다 맑은 마음과 기뿜으로 밝게
    사시기를 바라며 좋으신 하나님께 기도로 완치하시길 원하겠읍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랄께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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