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어쓰기는 4월 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좀 느슨하게 시작된 이 영성운동에 불이 붙은 것은 17일 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큰 관심과 재미를 보이지 않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일까요?
불과 며칠 사이에 교우들이 줄 이어 참가하고 벌써 70 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참가자는 두 분 목사님으로 부터
장로를 비롯하여 교회의 중진, 권사와 집사들 그리고 어린 새싻에 이르기까지
온 교인의 열기로 후끈합니다.
1세와 2세가 함께 어우러진 이런 마당은 흔하지 않다고 모두 흥분해 있습니다.
성경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개역성경에서 표준새번역으로 영어 성경에 이르기 까지.
곧 출애굽기가 끝 날 것입니다.
미리 자기 자리를 예약하여 잡아 놓지 않으면 들어가는 게 불가능합니다.
모두 스스로 터득해서 자기 자리를 잡는 지혜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성경을 필사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겠습니까.
그러나 전 교인이 함께 하는 이어쓰기는 아주 빠른 시일에
계시록의 말미에 이를 것입니다.
모든 교우들의 관심과 응원,
무엇보다 한 장이라도 함께 쓰는 열성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