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예정보다 일찍 L.A.를 떠나 대련에서 3일 일을 보고 서울로 들어 왔읍니다. 건조하고 세상에서 기후가 제일 좋은 L.A.에 살다가 습기가 많고 더운 중국과 한국에서 더위와 싸우며 땀띠가 나서 조금 고생을 하고 있읍니다. 무엇보다 보고 싶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예배 드리지 못하고, 같이 대화 하지 못하는 마음이 왜 이리도 절절한지요?
서울에 도착하여 이광수 장로님께 안부 전화 드렸고, 21일 부터는 언니들과 오빠 또 뇌졸증에서 어는 정도 회복하신
형부 (이 혜종 아버지) 모두 같이 강원도 속초와 강릉으로 휴가를 다녀 왔읍니다.
속초 낙산사 비취에 있는 의상대 와 동해 바다에 놓여 있는 아름다운 바위들, 어울어저 서 있는 소나무들, 바다믈이 드나드는 바위위에 서있는 정자들은 한국 땅의 아름다움을 맘껏 뽑내고 있었읍니다. 또 신 사임당 의 친정 집이요, 율곡 이이 선생님이 탄생하신 오죽헌 은 훌륭한 어머니의 교육이 한아들을 잘 길러서 나라의 많은일들을 감당 할수 있도록 한 역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읍니다.
너무 갑짜기 여행결정을 하느라 호텔예약이 어려웠으나 어는 큰절의 주지 스님의 Condo (time share)에 신세를 졌읍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멋쟁이시라 하나님의 사랑하는 딸이 고생할까봐 누구든지 돕는 자를 보내셔서 도움을 주셨읍니다.
저는 다음 주 까지 서울에 있다가 다음 Meeting 날짜가 결정 되면 8 월 초에 홍콩에서 일을 끝내고 L.A.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또 하나 감사 할것은 우리집 둘째딸이 22일 아들을 순산 하였읍니다. 내가 돌보지는 못 했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 지내고 있읍니다.
곧 다시 뵈올 날을 가다리면서
서울에서 곽태후 궈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