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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5/1/4]
  • 2015.01.04
  • 조회수 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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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2015년 1월 4일 (일)
신년주일, 임원헌신주일
“내 인생을 측량하라”
스가랴 2:1-13
말씀 한의준 목사
사회 김중환 권사
기도 김용승 권사
성경낭독 오은경 권사

새해를 맞는 우리 모두는 새로운 결심을 한다. 크고 작은 결심 가운데는 체중을 줄이려고 휘트니스 센터에 등록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휘트니스 센터는 연초에 호황을 누린다. 그러나 그런 초심이 오래가지 않는다. 새해의 결심도 무너지기 쉽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는 “작심 삼일 당연하다. 삶의 방식은 결심이 아니라 연습과 훈련이다” 라고 말한다. 우리의 모습은 이렇게 약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심이 아니라 연습과 훈련인 것이다. 더딘 것을 염려하지 말고 중단하는 것을 염려해야 한다.

새해 교회의 주제를 “회복”으로 정했다.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가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삶 가운데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믿음과 영혼이 회복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본문은 회복의 메시지이다. 스가랴에는 8가지 환상을 본다. 오늘은 세번째, 예루살렘의 회복에 관한 환상이다. 스가랴는 바벨론 포로 2세인데 제사장이고 선지자였다. 제1차 포로 귀환한 때 그도 예루살렘에 귀환했다. 학개도 동시대의 사람이다.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환상이 나타난다. 측량줄을 잡은 환상이다.

측량줄을 잡은 사람에게 스가랴가 묻는다. “네가 어디로 가는냐?” 예루살렘을 측량하려고 한다고 답한다. 측량한다는 뜻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뜻한다.황폐한 예루살렘에 남은 것은 무너진 성전 뿐이었다. 측량은 무엇이나 새로 건설할 때 꼭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삶을 회복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임원들은 하나님의 측량과 구도 속에서 쓰임 받은 사람이다. 측량 줄은 하나님이시다. 이를 고백하는 우리가 되자. 우리의 삶은 두가지 이다. 첫째, 지금과 같은 삶, 둘째, 정말 살고 싶은 삶의 두가지 이다. 내적 갈망과 소원의 삶이 둘째 삶이다.

성곽이 없는 예루살렘이 된다는 뜻은 무엇일까? 사람과 가축이 너무 많아서 성곽과 성벽이 없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어쩜 이는 멸망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성곽이 없다는 뜻은 물리적인 뜻이 아니라 세계 만방에 퍼질 교회를 가리킨다. 바울은 세계에 기독교를 전파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성벽이 없는 만방으로 전파하였다. 우리 교회도 성곽이 없는 성읍과 같이 전파하고 확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

임원들은 이런 사명감을 갖고 나가야 한다. 임원은 비젼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목표와 꿈을 실천하는 임원이 되자.
5절에서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하나님이 성곽이 되신다고 하였다. 성곽이 없이 불안해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자신이 불로 된 성곽이 되고 보호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새해, 우리 앞날에는 환난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스스로 불 성곽이 되시겠다고 하신다. 바벨론의 견고한 성읍도, 페르시아의 성읍도 진시황의 만리장성도 무너졌다. 하나님의 불 성벽만이 무너지지 않는다. 뚫리지도 않는다. 우리가 쌓으려는 성곽은 무너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성벽으로 지켜주시옵소서.

불성벽 가운데서 영광이 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하나님의 영광은 중요하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백성들은 버려진 것이다. (롬 3:23. 에스겔 43:2). 교회에서는 하나님만 홀로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내 안에서 하나님만이 영광이 되시기를 우리는 바라야 한다.

귀환하지 않고 남은 자에게 이제 피하여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현실에 안주하여 바벨론에 남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바벨론은 페르시아에 의해서 멸망한다. 안전한 성곽이라고 믿는 것들도 바벨론의 성곽과 같다. 정세가 불안한데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선교여행을 갔었다. 마음이 편하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다.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말씀하신다. “네 가운데 머물 것”이라고 임재를 약속하신다. 어느 수도사는 수도원의 주방에서 옴렛 만드는 사역만 하였다. 그는, “꼭 큰 일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옴렛 만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 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는 큰 것과 작은 것이 없다”고 썼다.

13절, “그의 거룩한 보좌에서 일어나신다” 란 말은 예연의 말씀을 성취하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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