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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5/2/1]
  • 2015.02.01
  • 조회수 2304
  • 추천 0
주일 예배
2015년 2월 1일 (일)
“골리앗을 만날 때”
사무엘상17:41-49
말씀 한의준 목사
기도 한인우 장로

본문은 인생의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다. 인생은 고통과 극복의 길,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길이다. 누구인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이 순탄하고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움에 당면하면 크게 당황하고 분노한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있으나 누구나 불행한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허우적거리는 삶을 살기도 하고 극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도 한다.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블레셋 군대에는 골리앗이라는 거인 장수가 있었다. 그는 기골이 장대하였다.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갑옷의 무게만 오천 세겔이었다. 그는 거인이었다. 그가 매일 이스라엘 진영에 싸움을 건다. 적군이 안중에도 없는듯 하였다. 그러나 목동 다윗의 물매가 그를 쓰러뜨린다. 이 싸움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첫째, 문제는 피하지 말고 직면해야 한다.
모두가 두려워해서 도망하며 골리앗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골리앗의 괴롭힘은 계속된다. 초기 이민 사회도 그랬다. 지치고 괴로워하던 가장은 집을 나가고 가족은 흐터졌다. 집을 나가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있으면 풀어야 한다. 문제가 힘들다고 회피해서는 안된다. 가정이나 교회나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당당히 직면하고 함께 의논해서 이를 풀어야 한다. 이것이 인생의 지혜다. 많은 사람들이 도피하려 한다. 술, 마약 등에 빠지기도 한다. 중독의 문제가 회피에서 비롯된다. 문제를 통해서 지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문제를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다윗이 그랬다. 골리앗 앞에 막대기 하나를 들고 나오는 다윗. 골리앗이 그를 조롱하지만 다윗은 두려워도 않고 피하지 않는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고 선언하는 다윗,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우리 삶에도 골리앗과 같은 문제가 있으나 다윗 처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해야 한다. 이런 담대함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힘과 용기는 하나님으로 부터 온다.

둘째, 자신의 무기로 싸워야 한다.
다윗의 아버지는 위의 세 아들만 전쟁에 보내고 다윗은 심부름을 보낸 것이다. 그러나 다윗이 싸우기를 자원한다. 사울도 말리지만 다윗은 가기를 고집한다. 사울이 내린 갑옷은 너무 무거웟다. 다윗은 사울이 준 무기를 버리고 자신의 무기를 선택하였다. 물매와 물맷돌은 효과적인 무기였다. 물맷돌은 주먹만한 돌이다. 인생에서 큰 문제를 만날 때 우리도 자신의 무기를 써야 한다. 자신의 신앙에 의지해야 한다. 자신의 신앙만이 위기를 구한다. K-Pop이라는 TV프로가 있다. 노래를 잘 부르지만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은 참가자들이 있다. 그들은 물론 탈락한다. 심사관은 노래가 자신의 노래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내게 익숙한 자 자신의 무기를 써야 한다. 내 신앙의 영적 무기를 가져야 한다. 훌륭한 요리사는 눈 앞에 있는 신선한 재료를 먼저 알아본다. 우리 교회가 가진 신선한 재료는 무엇일까? 이것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야 좋은 교회가 된다.

셋째,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
다윗은 믿음으로 훈련된 사람이었다. 믿음은 요술이 아니다. 훈련이 필요하다. American Sniper 라는 영화는 실제의 인물을 그렸다. 뛰어난 저격수인 그는 철저한 훈련의 소산물이었다. 다윗도 그랬다. 사자와 곰을 물매로 잡은 훈련의 소산이었다. 믿음도 훈련이었음을 고백한다. 다윗은 믿음이 있는 sniper였다. 우리에게는 훈련된 믿음이 필요하다. 사막에서도 장마에 대비한 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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