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사랑하는 여러성도님께 문안드립니다.
새벽 4시 45분 호텔 문을 나서서 청담동 소재의 한 예배당에 갔읍니다.
새벽을 열고 들어 온 낯선 교회인데 마음이 이렇게 편안함은 무슨 이유일까요.
시공을 초월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뵙는다는 벅찬 가슴 때문인 것 같아요. 분명 아버지께서 계신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집에 온 편안한 마음으로 조용히 눈을 감으니 지금도 미국에서 병상에 있을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주님 저들 모두에게서 고통을 제하여 주옵소서. 자신감과 건강을, 평안함과 기쁨을 주옵소서. 하늘의 뜻과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보게하옵소서.
오늘도 삶의 현장과 사역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분께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며 기쁨의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침에 부른 찬송이 너무 감동을 주었기에 여기에 다시 불러봅니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찬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