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어쓰기"가 시작된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열화와 같은 참여와 성원 가운데 훌쩍 열왕기하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때는 긴 챕터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짧은 챕터도 있습니다.
짧은 챕터를 만나면 속으로 은근히 기뻐하기도 합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지.."
긴 것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과 "인내"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옷깃을 여미고 경건을 회복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옛날에 경건을 위하여 특별히 사막에서 고행하며 기도하는 교부들이 계셨습니다.
우리도 조금은 그런 기분이 되는 걸까요?
누가 제일 긴 챕터를 썼을까?
살펴보기만도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민수기" 7장이 무려 89절이나 되는 줄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긴 챕터를 쓴 분이 이종의 집사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대견한지요.
주님의 칭찬이 기다라고 있을 것을 굳게 믿습니다.
교우 여러분의 폭넓은 참여를 바랍니다.
몇 사람만의 마당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이어쓰기" 마당에 더 많은 교우가 참여하시기를 바라는 게
저의 큰 기도제목이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모두 이 기도에 동참하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