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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가난한 졸업식~
오늘은 제 큰보물 지훈이의 졸업식,,5학년에 마치는 거라 특별한 행사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졸업이랍니다.
장한 아들덕에,,지난 6년(킨더~5학년)...어깨 떡~벌리며 학교 쫒아 댕겼는데,,
조지 W 부시 상을 받으며,,초등학교의 유종의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며 또 한번 가슴이 쨘~하더군요..

고슴도치 사랑이라고,,살이 조금 부은것 말고는 어느것 하나도 흠잡을데가 없는 사랑스런 내 큰보물,,
졸업이라고 해야,,딸랑~저 밖엔 참석 못해서 정말 아쉽고도 속상하고,,
식구라봐야,,제남편,,아들 졸업에 참석 하겠노라고 굳은 약속을 했지만,,그래서 새벽부터 일터로 나갔지만,,결국 못오고야 말았고요,,나머지 동생부부는 갑작스레 한국을 가게 되었고요,,불를 사람도 없고 올사람도 없고,,,뱅기표를 제날짜에 사지 못하신 친정 아버지,어머님은 발을 동동~구르시고,,,

결국,,저 혼자 졸업식에 참석 했어요,,
큰아이 기죽을까봐,,무리해서 풍선도 많이 사고 꽃다발도 무리해서 준비하구,,그래도 분이 안풀려,,지금도 속상 하답니다.

왜혼자 뚝~떨어져 이곳에 살아야 하는지,,
아이들 축구시합,야구시합,농구시합,,태권도 벨트딸때,,넘들은 식구들 우르르~몰구와 응원 하는데,,전 ,,언제나 저혼자 응원 해야 하기에,,그래서 목소리가 더 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제겐 가장 소중한 보물,,
초등학교 졸업을 하고나니,,엄마로서 어깨가 더 무거워지고,,기쁘기 보다는 왜그런지 울적합니다,

쓸쓸하고 마음이 가난한 졸업식...
그래도 조지 w 부시의 싸인이 담긴 상장을 들여다 보며,,풋~풋,,피~식,, 웃음이 베어 나오는건 어쩔수 없답니다..
남들 다 받는 상이라도,,,울 아들이 탓기에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이 사랑스런 보물을 휼륭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길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지훈에게 예비하신 그길로,,그렇게 성장 하길 기도합니다,

아~우울하면서도 기뿌고,,오늘 기분 희한합니다...
그래도 대통령 싸인 다시 한번 들여다 보며,,또 한번 씨~익 웃어 봅니다,,
  • 정정기2006.06.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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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조준희2006.06.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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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한다 지훈아.
    나두 응원 보낸다, 성아씨 ^___^

  • 황강숙2006.06.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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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겠다.....
    대통령상도 받구...
    이왕 받은김에 커서 아에 대통령이 되길 ...
    축하해요...

  • 김성아2006.06.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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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사캄사합니다,,,이럴땐~정말 교회식구들 없음 몬살것 같네요^^,,고맙습니다^^

  • 김은아2006.06.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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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훈아.. 축하해..
    지훈이는 좋은 엄마와 아빠를 있어서.. 좋겠다..
    엄마, 아빠를 본받아.. 더 열심히 살아가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지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지훈이에게 전해주세요.. ^^

  • 김재수2006.06.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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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무자게 축하하네요...역시 우리와 같은 과들은 모가 틀려도 많이 틀리단 말이지...ㅎㅎㅎ
    그래 지훈아 엄마 좀 즐겁게 해주라 니 엄마가 몬재미로 살것냐,,너 때문에 살지..안그래 동상~~

    그런데 우리 아들 상탄거는 완존 찌끄러지는 구먼 조지따블류 브~~~씨 땀씨...

  • 이광수2006.06.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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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합니다.
    멀리서 기쁨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 고성은2006.06.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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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훈엄마!
    아직도 갈 길이 무지무지하게 험난한데 이제 겨우초등학교 졸업시키고도 이렇게도 가슴이
    짜~~~안하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졸업식때는 우짤려고 그래~~~
    게다가 뭐라고라고라 남들 다 받는 조지 W. 부시상이라고 했는감??
    울 아들은 구경도 못했네.....ㅉㅉㅉ, 딴 집들도 구경 못한 사람 많을겨~~ 암만~~
    아! 이젠 지훈이가 Youth로 오겠네? 당근 환영~~추카추카~~땡큐 감사~~^^
    아고 힘들어라.....젊은 사람들 따라서 홈피에 글 쓰다가 손가락 경끼(?)나겠네!!!
    아무튼 지훈이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 하느라 아들 졸업식에도 못온 지훈아빠의 쓰린 마음을 성아씨가 몰라주면 누가 알아준대?
    뒤늦게나마 월드컵 응원할 때 기왕이면 조지 W. 부시 상장도 흔들며 응원해라~~~~너무 심한가??

  • 김영희2006.06.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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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타국에서도 지훈이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그리고 나두 집사님의 영희야~~~~~~ 하는 코맹맹이 소리가 그리워용^^.....

  • 신영각2006.06.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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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대글이 많은 것 처음 봤습니다.
    지훈이의 인기가 담임목사의 인기보다 두배는 되는듯...

    우리 듬직한 지훈이,
    엘리야의 영감을 두배나 받은 엘리사가 되거라
    소 열두겨리(24마리)를 한손으로 움직이는 능력의 손을 가지거라
    하나님의 영감을 충만한 간직하여라

    엄마의 극성과 사랑과기도를 많이 먹고 자라거라
    목사님이 보니 그래도 A 학점의 엄마다
    지훈아 나도 너를 사랑한다.
    목사님은 딸만 키워서 아들을 못키워 봤지만 말이다.

    하늘의 보좌도 움직일 김성아집사님, Wunder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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