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강정희 권사가 지난 6월 29일 (목)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부정맥으로 고생하던 가운데,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어제는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를 받았는데, 관상동맥은 깨끗하다고 합니다.
심근의 벽이 비대해진 것을 제외하고는 혈관이 축소되었거나 막히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팔목의 동맥에 기계를 집어 넣고 동맥을 따라 검사를 받는 시술인데, 한 시간이 미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곧 퇴원하려던 우리 계획은 또 하나의 검사를 받으라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관상동맥은 깨끗하지만 아직도 부정맥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지난 수년 간에 두 번에 걸쳐, 실신한 일이 있습니다.
이런 병력을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아직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의사의 권유대로 할까, 합니다.
이번에는 하체의 정맥에 여러 줄의 케이블을 넣고, 심장까지 들어가는 좀 큰 시술입니다.
망서리는 가운데 본인이 오늘 아침까지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시술 절차가 다 잘 마쳐지기를 바랍니다.
이 일로 저희들의 귀환이 좀 늦어 질 것입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통하여 퇴원까지의 경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2006. 7. 9.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