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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뉴욕 이야기




지난 주 아주 짧은 일정으로 뉴욕에 다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에 갔던 게 20 년이나 되었으니 참 오랜만입니다. 뉴욕에는 작년 가을 학기에 손녀 유민이 유학을 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한 것도 유민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마침 프레지덴츠 데이로 긴 주말이 있어서 좋은 기회가 온 것입니다. 유민은 5년간 풀 스칼라십을 받고 Cooper Union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나는 몇 해 전, 손자 성환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도 그를 데리고 브라운 대학까지 두 번이나 다녀 온 일이 있습니다. 부모가 한국에 있고 홀로 유학 온 손자, 손녀를 위해 어떻게 지내나 살펴 보는 것은 어쩌면 할아버지가 해야할 당연한 일이고 특권이기도 합니다. 이번 뉴욕 방문도 그런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호텔: 일정은 2월 17일 금요일에 뉴욕으로 가서 20일 월요일 돌아올 때까지 3박 4일 간입니다. 델타 항공 편으로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것은 밤 9 시 반이었고 호텔에는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는 만석이었고 메뉴도 빈곤해서 저녁은 굶은 채였습니다. 다행히 호텔은 (맨하탄의 28 가와 7 애비뉴에 있는 Indigo NYC Chelsea) 깨끗하고 친절하며 위치도 편리했습니다. 코리아 타운과도 아주 가까운 거리 (32nd Street와 5th Ave.에는) 였습니다. 침구도 눈같이 흰 시트가 덥혀 있었고 특히 화장실은 리모델을 해서 아주 청결했습니다.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 호텔에 들면 건물이나 집기가 오래 되어 더럽기가 일수고 이번에도 그럴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빗나가고 아주 깨끗하고 상쾌한 호텔을 잡은 것입니다. 첨단의 기구들이 갖추어져 카드키를 쓰는 법, 처음 대해 보는 커피 메이커의 사용법 등 오히려 제가 촌사람 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커피샵도 있어 아침과 저녁을 제공하고 있었고 지하 1층에는 컴퓨터 랩과 비지네스 센터도 마련된 작지만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므로 겨우 근처 맥도날드에서 저녁 겸 밤참을 먹고 자리에 들었습니다. 뉴욕은 서부에 비해서 시간이 3시간이나 빠르고 따라서 밤 자정이라야 캘리포니아의 9시에 불과하지만 옛날부터 여행을 하면 바로 시계를 돌리고 현지 시간에 적응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뉴욕 시간이 비록 캘리포니아 시간으로는 아직 이른 것이지만 밤 12시는 내게는 아주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열두 시에 자리에 들고 옅은 잠이지만 아침까지 쉴 수 있었습니다.

코리아타운: 유민은 토요일 아침에 만나서 아점 (brunch)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민의 학교는 7가와 4th 애비뉴에 있으므로 호텔과는 20블록이나 떨어져 있고 메트로 지하철 역이 바로 인접해 있지 않으므로 꽤 걸어야 합니다. 그러나 유민은 약속 시간에 호텔로 왔고 만나는 기쁨은 참 컸습니다. 우리는 당연한 것처럼 걸어서 32가와 5 애비뉴에 있는 코리아 타운에 갔습니다. 코리아 타운은 놀랍게 변해 있었습니다. 옛날 부터 있었던 설렁탕 집 감미옥은 아직도 있었으나 다른 식당들에 눌리어 아주 작아 보였습니다. 식당 뿐 아니라 파리바겟, 핑크베리 같은 점포도 있고 은행, 여행사, 그리고 기념품 상점 등 아주 화려하게 변신해 있었습니다. 한인이 얼마나 많은지, 거리 거리에서 한국어가 들렸습니다. 스파도 있었습니다. 유민의 말로는 찜질방은 아니고 그저 스파라고 합니다. 밤을 지새기는 부적합하다는 얘기입니다. 얼마 전 오빠 성환과 뉴욕에서 랑데뷰하고 하루밤을 찜질방에서 보내려 했는데 밤을 지낼만한 곳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식당 원조에서 늦은 아침을 들었습니다. 우거지 갈비탕도 순두부 백반도 맛깔스런 밑반찬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못지 않은 것이었고 손님들 가운데는 미국인 일본인 등, 한국인 아닌 인종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하이라인 공원: 우리는High Line Park에 갔습니다. 전통적인 센트랄 파크와는 대조적으로 도심에 있는 컨템포러리 한 공원입니다. 폐철도를 이용해서 산책로를 만들고 곳곳에 쉼터를 마련한 공원입니다. 도심을 관통해서 걸으며 경관을 볼 수 있게 만든 공원은 아주 특별한 정취를 주는 것입니다. 가까이 옛날 쿠키 공장을 리모델링 해서 몰로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베이커리에 들어가 빵과 커피를 들었습니다. 유민은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여기서는 할아버지와 같이 커피도 마셨습니다. 사람이 많았으므로 한 사람은 음식을 사고 다른 한 사람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도시의 생존경쟁을 실감했습니다. 나는 마치 한가한 촌에서 온 촌 사람이었습니다. 뉴욕이라는 대 도회, 인구가 1000만을 넘고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회가 지금은 익숙하지가 않은 것입니다.

쿠퍼 유니온: 유민이 넉넉하게 스케줄링을 했으므로 오후에는 학교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Cooper Union은 Broadway와 7th Street근처에 있습니다. 전형적인 맨하탄 학교가 그렇듯이 세 개의 빌딩으로 된 학교입니다. 건축학부 건물과 기숙사는 오래 전부터 있었던 전통 건물이고 엔지니어링 학부 건물은 초현대적 건물로 최근에 완성되어 뉴욕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유민은 건축학부 학생이고 거기에 스튜디오가 있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유민이 늘 공부하는 스튜디오를 보여주려 했지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학교 당국의 사전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겨우 아래층 로비에서 사진을 몇 장 찍는데 그쳤습니다. 기숙사는 내부 견학이 허락되어 유민이 사는 스위트를 들여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쿠퍼 유니온은 작은 학교입니다.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우선 입학하기가 하바드 대학교보다 어려운 특별한 학교입니다. 설립 이래 150년간 900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면 전액 장학생이 되니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합니다. 설립자 피터 쿠퍼는 초등학교를 중퇴했을 정도의 무학의 인물이었으나 사업으로 큰 부를 모았습니다. 공식 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특별히 발명에 재능이 뛰어나 여러 기계를 발명하고 특히 미국의 증기기관차 제 1호를 설계했습니다. 철도 건설과 부동산 투자에도 재능을 가졌는데 그가 매입한 철도 부지에서 큰 철광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큰 부자였으나 아주 검소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85세라는 나이에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한 것도 꼭 당선되리라 생각한 것보다 그의 꿈과 철학을 펴보려는 뜻에서 였습니다. 그 피터 쿠퍼가 학교를 설립했고 그것이 지금의 쿠퍼 유니온 대학입니다. 처음부터 인간은 공기나 물과 같이 교육도 무료로 자유로이 받아야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고 쿠퍼 유니온은 그 꿈을 실행하기 위하여 만든 학교였습니다.

거기에 유민이 입학하고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도심에 있으므로 운동장이나 식당이 없습니다. 도서관은 이웃의 NYU를 이용하고 식사는 밖에서 매식으로 해결하거나 기숙사의 키치넷에서 간단한 음식을 조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맨하탄에 있는 작은 학교들이 모두 그런 모양입니다. 큰 캠퍼스를 가진 학교들이 학교 식당을 운영하고 그래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식사를 해결하는 게 얼마나 좋아 보이는지 모릅니다. 식당이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인데 또 어떤 뉴요커는 주변에 얼마나 먹을 곳이 많은데 꼭 학교 식당이 있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유민은 곧잘 기숙사의 부엌을 이용해서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 먹는다고 합니다.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혹 라면이 아닐까? 솜씨를 부려 떨볶이도 해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저녁도 한인 타운에서 해결했습니다. 이번에는 “미스 코리아”라는 구이 식당에 가서 오랜만에 유민이 먹고 싶었던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리디이머 교회: 일요일은 리디이머(Redeemer Presbyterian)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뉴욕은 LA나 마찬가지로 한인 교회의 수가 많습니다. 유민은 그동안 많은 교회를 살펴보고 여러 달 만에 온누리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학생부, 그리고 청년부 밖에 없다고 합니다. 리디이머 교회는 뉴욕에서도 아주 유명한 교회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교회 자체 건물을 갖지 않고 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습니다. 학교는 일요일에 쉬고 교회는 일요일에 큰 예배를 드리므로 이런 모습의 교회 문화가 생기고 이것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가족이 섬기는 분당우리교회도 그 중 하나입니다. 송림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큰 호응을 얻어 교회를 설립한지 채 10년이 안 되었는데 교세가 만 오천 교인으로 자라났습니다. 한국도 그런데 뉴욕도 예외는 아닙니다. 땅값이 비싼 맨하탄에 큰 교회 건물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리디이머 교회도 자체 건물이 없습니다. 우리가 참석한 열 시 반 예배는 East Side Congregation이었는데 헌터 대학 (Hunter College)의 강당을 빌려쓰고 있었습니다. 강당은 꽤 큰 규모인데도 주일 예배는 입추의 여지가 없이 성황을 이루어 어림으로는 약 2000명은 참석한듯 했습니다. 공식으로 교인 수는 약 5천 명이라고 합니다. Timothy Keller 선임 목사님의 설교, “Out of Egypt”는 은혜로웠습니다. 아주 평범한 표현으로 마태복음의 탄생 설화, 예수의 아버지 요셉의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을 듣고 피신해 있던 애굽에서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는 말씀을 풀이하였습니다. 중도 실용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는듯한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뉴욕 사람들이 뉴욕을 사랑하고 시민들끼리 화목하고 사랑하는 생활을 권면하는 미국에서도 영향력 있는 교회라 합니다.

센트럴 파크: 열시 반 예배를 마치고 우리는 근처의 서양식 식당에서 아침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센트럴 공원과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을 둘러 보았습니다. 센트랄 파크는 맨하탄의 중심에 있는 시립 공원입니다. 마치 도시의 허파와 같아서 뉴욕 시 하면 센트랄 파크를 연상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직각 사각형의 모양을 한 이 공원의 넓이는 약 100만 평에 달합니다. 길이가 4 킬로미터, 너비가 800 미터에 이릅니다. 년간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약 3천 5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아름답게 설계되고 가꾸어진 공원을 우리는 걸었습니다. 아이스 링크도 있어서 스케이팅을 하는 사람들로 아름다운 정경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뉴욕은 범죄가 많았던 도시입니다. 그러나 근래 범죄도 줄고 센트랄 파크의 이미지도 안전하고 청결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화려한 장식을 한 마차가 주위를 돌고 맛있는 것들 파는 노점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는 유민이 좋아하는 와플을 먹었습니다. 가끔 거기 가면, “헤이 해나,,너 왔어!”하고 반가워한다고 합니다. 와플 가게에서는 Hanna로 통하는 것입니다.

뮤지칼: 뮤지칼 “위키드”(Wicked)를 관람하는 게 할아버지가 체류할 동안 유민이 계획한 가장 큰 프로그램이라 할 것입니다. 지난 번 저희 부모와 함께 “라이온 킹”을 처음 관람했는데 이번에는 꼭 위키드를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티켓은 일요일 저녁 여덟 시 표가 조금 남아 있을 뿐 원래 토요일을 희망하였으나 어림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학교의 친구들도 모두 위키드를 보고 싶어 야단이랍니다. 일요일 저녁, 좀 늦지만 유민이 일본식 저녁을 먹기 원했으므로 우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칼이 공연되는 근처의 일식 스시덴에 가서 저녁을 먹고 그리고 극장에 가려했으나 왠지 식당은 휴점하고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서양식, City Lobster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서비스가 더뎌서 극장에 늦을까 조마 조마했지만 음식은 아주 좋았습니다. 유민은 랍스터를 시키고 할아버지는 crab cake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뛰어가다 싶이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극장은 Gershwin Theatre라 하는 곳인데 대형 극장이었고 2000석의 자리가 만원이었습니다. 빈 자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 자리가 싼 것이었어도 1인당 150달러였는데 비싼 것까지 합하면 도대체 극장의 수입이 하루에 얼마나 될까.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경제가 아주 나쁘다지만 뮤지칼의 인파를 보고는 나쁜 경제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월 2일에 끝나는 한 주간에 여덟 번 공연을 하고 무려 2,228,235달러의 수입을 올려 뮤지칼 역사상 주간 수입으로 최고의 액수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때 공연도 역시 "위키드"였습니다. 처음 개관 공연 때는 큰 손해를 보고, 공연은 일곱 번만 한 채 백만 달러를 까먹는 가시밭 길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Gigi, 왕과 나, Singin’ in the Rain, 오클라호마 등 뮤지칼에다가 프랭크 시나트라, 새미 데이비스, 셜리 맥클레인 등 대형 가수의 무대가 이어지며 오늘의 Gershwin 극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대표작은 역시 Wicked 로 2003년 초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9년간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키드는 Stephen Schwart 가 작사, 작곡을, Winnie Holzman이 각본을 쓴 것으로 오즈의 땅에서 태어난 두 소녀가 각각, 서쪽의 ‘나쁜 마녀’와 ‘좋은 마녀’로 성장해 운명적이 대결을 버리게 된다는 줄거리의 얘기입니다. 만당에 가득찬 관중들의 커튼 콜이 이 공연의 성공과 인기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나는 한 가지 유민의 염려를 덜어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처음 뮤지컬 얘기가 나왔을 때 저희 아빠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유민아, 할아버지와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은 좋지만 아마도 할아버지는 잠이 드실지도 모른다. 할아버지와 아빠는 패밀리 진이 같아서 극장에만 들어가면 잠이 든단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잠들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잠이 안 들었다고 뮤지컬의 줄거리를 다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 연기를 보며, 노래를 들으며 즐기기는 했어도 줄거리를 이해하기는 부족하였습니다. 후에 유민의 설명을 들으며 또 여러 자료를 읽으며 겨우 지난 것을 다시 복원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유민의 말로는 저희 아빠는 졸아도 잠들어도 영감 가운데 내용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떻습니까, 기를 쓰고 졸지 않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부족하였습니다. 우리 집은 대대로 놀라운 진화를 하는 집안인 것 같습니다. 유민은 졸지도 자지도 않았고 내용을 줄줄이 이해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 월요일, 비행기는 저녁 시간이었으므로 우리는 늦은 아침을 먹고 미진한 관광에 나섰습니다. 유민이 록펠러 센터의 티켓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65층이나 되는 옥상 전망대에 올라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전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습니다. 거기서는 360도 뉴욕의 마천루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코트에 마련된 아이스링크가 아주 낭만적이었습니다. 뉴욕을 다 보는 것은 시간이 많아도 어렵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으나 나는 유민과 보낸 시간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훌쩍 성년으로 자란 유민이 참으로 대견했습니다.
  • 이광수2012.03.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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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 드라마 "패션왕"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뉴욕 패션 스쿨이 바로 쿠퍼 유니온 대학의 신관입니다.
    혹 보실 수 있는 분을 한번 보세요.

    근래에 유민이 보스턴에 여행을 갔었는데 친구들과 웰슬리, 다트무츠 대학 등을 견학했대요. 그리고 한다는 말이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를가 부럽더라나요.
    도시 캠퍼스에 다니면서 교외 형 (surburban type) 캠퍼스가 마음에 들어왔던 모양이에요.

  • 이광수2012.03.21 10:10

    신고

    새로 올린 사진은 센트럴 파크의 아이스 링크에요.
    Love Story에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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