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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4/7/27
  • 2014.08.01
  • 조회수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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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2014년 7월 27일 (일)
성령강림후 일곱번째 주일
“내 인생을 점검하라”
마가복음 1:1-11
말씀 한의준 목사
기도 장이준 장로

성경에 네 복음서가 있다. 예수의 말씀과 생애를 기록한 책을 복음서라 한다. 마가복음은 가장 짧지만 가장 오래된 복음서이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 내용에 공통점이 많아서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 한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는 많이 다르며 제4복음서라고도 한다.

마가는 예수와 같은 고장 출신이지만 부유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최후의 만찬 장소도 마가의 집이였고 최후의 만찬 후 홋이불을 쓰고 다라난 제자가 마가 자신이였다고 성서학자들은 말한다. 마가는 베드로의 곁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기록했다. 마가복음은 구약성경의 인용이 적고 예수님의 혈통에 대해서도 언급이 적다. 마가복음은 로마교회, 초대교회 교인들을 위해 기록한 복음서다.
마가복음은 고난의 예수를 다룬다. 마가복음은 예수의 말씀보다, 예수의 행동, 동적인 삶에 치중한다. 설명과 수식이 적다.

마가복음은 예수가 그리스도시임을 선포한다. 유앙겔리온이라는 단어는 왕의 오심을 선포한다. 아르케라는 새로운 창조를 뜻한다. Born Again을 체험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집사 부부는 그런 사람이라 하겠다. 외아들을 사고로 잃고 방황할 때 예수를 만난다. 방황하고 타락했던 인생을 청산하고 새로 태어났다. 예수는 그를 죽음에서 살리셨다. 인생의 모든 것을 포기했던 그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는 진정 유앙겔리온이였다.

우리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는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한 일이 있는가? 우리의 믿음의 정도는 어떤 것일까? 매일이 알케의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
죄사함을 받게하는 회개의 세례(4절). 메타노이아 (세례)는 죽고 새로 태어남을 뜻한다. 이것이 회개의 세례다. 인생을 점검하고 돌아선다는 뜻이다.
이사야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고 하였다.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돌아보라는 뜻이다. 방향과 목적이 뚜렷해야 인생은 여정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방황이 된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가 있다. 주인공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좋은 메시지를 준다. 포레스트는 멈추지 않고 달리고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른다. 그가 달린 의미, 3년 여를 달리는 달림의 뜻. 포레스트가 달림을 멈출 때, 많은 사람들도 멈추었으나 그는 “지쳐서 집에 돌아가겠다”라는 말뿐이였다. “Now what are we supposed to do?” 라고 군중은 묻는다. 함께 달리지만 왜 달리고 왜 멈추는지 모른다. 우리도 인생이 끝날 때 이런 질문을 던지며 방황하는 사람으로 남을지 모른다. 우리 인생은 피곤하고 지쳤다. 포레스트가 고백한다. “I’m pretty tired.” 우리는 예수에게 돌아가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럴 때 우리에게 방향감각이 생긴다. “나 주를 떠났다 다시 옵니다” 라는 찬양이 생각난다. 인생을 점검하고 방향을 조정하여야 겠다.

디지탈 디톡스가 한국에서 인기다. 모든 것을 끊고 독을 뺀다. 숲에 들어가서 쉬고 속세를 멀리한다. 우리도 영혼의 대톡스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소리가 차단된 이 시대에 디톡스는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닐까? Stephen Covey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이다. 그가 죽기 전 새로 쓴 책이 “성공하는 사람의 여덟가지 습관”이다. 내면의 소리를 찾고 다른 사람들도 내면의 소리를 찾도록 인도하는 것이라 하였다. 구별된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석청과 메뚜기를 먹었다. 비움과 내려놓음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부름을 우선순위, 집중과 선택의 제1번으로 삼아야 한다. 요한은 예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 제1의 우선순위였다. 이것이 분명하지 않으면 인생은 실패다. 탐욕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비우고 내려놓아야 한다. 교회의 위기도 그리스도인의 위기도 이런 것이다. 사명에 집중하면 선택의 혼돈이 물러간다. 그럴 때,
하늘문이 열리고 하늘의 소리가 들린다.
  • kwangree2014.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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