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고독한 행군]
  • 2014.08.09
  • 조회수 2537
  • 추천 0
게시판은 우리 모두의 사귐의 마당입니다.
모두의 마당이 되려면,

첫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합니다.
읽고 쓰고, 또 댓글을 올려 격려도 비판도 해야 합니다.
리모델을 마치고 저도 큰 희망과 결심으로 글을 올린지 십 여일이 되었습니다.
단조로운 것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저는 몇 개의 다른 이름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름을 달리한다고 해서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혼자 글을 쓰며 "고독한 행군"이 얼마나 외로운지 모릅니다.
신바람이 나지 않습니다.

성경이어쓰기도 고독한 행군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귐의 마당이 왜 이렇게 쓸쓸한 광야와 같을까요?
코이노니아는 교회에서 발간하는 잡지의 이름만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우리 모두가 서로 친교를 하는 것은 기본의 책무이고 축복이기도 합니다.
선뜻 참여가 어렵더라도 코이노니아의 장에 참여해야 합니다.

글을 쓰면서 저의 고독을 고백하고 호소해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면 모두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화답하지 않으면 말씀을 선포하는 분도 고독하고 답답할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에서도 읽는 분들의 화답이 쓰는 사람에게 격려가 됩니다.
왜 우리는 무거운 침묵을 지켜야 하는 걸까요?

모처럼 재기를 시도하는 자유게시판, 그리고 성경이어쓰기가
모두가 활발하게 참여하는 진짜 코이노니아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둘째,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늘 살펴야 하고 지금 같이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체제라면
혹 밖에서 다른 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필자는 우리 교인이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필자명을 써야 합니다.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이름은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또 지금 같이 자리가 잡히지 않아서 참여자가 적을 때는
관리자도 참여하여야 합니다.
게시판도 성경이어쓰기도 황무한 벌판과 같았습니다.
벌써 오래 전부터 아무도 쓰지 않은채 버린 공간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귀하게 시작한 것인데...

셋째, 아직 미완성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읽기 전용"이라는 과거 파일이
목차를 뻬고는 텅 빈채 볼러야 나오지 않습니다
시정을 구했지만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채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연결되어야 자료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과거의 파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면 관리는 부재한 것입니다.
  • 이광수2014.08.10 06:39

    신고

    제 글은 누구를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유열 권사님이 쓰신 글인 줄 알았다면
    안심했을 것입니다.
    요즘 핵커와 스팸이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교회 게시판에는 밖에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야 하고
    그래서 교인들끼리 저자를 분명하게 하는 게 좋다는 뜻입니다

  • 이광수2014.08.10 13:06

    신고

    이 글을 보시고 자유게시판에, 성경이어쓰기에 참여하겠다고 말씀하신 교우가 두분이나 있습니다.
    모두 보시다 싶이 곽태후 권사님은 자유게시판에 좋은 글도 올리시고
    성경이어쓰기도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에도 이어쓰기에 꾸준히 동참하신 이영 집사님이 곧 이어쓰기에 복귀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고독한 행진이 곧 끝날 것입니다.

새글 0 / 972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42 [고독한 행군] [2 2014.08.09 2537
641 다른 모든것은 다 잊게 하는 달.
2014.08.08 2607
640 [Minda 와 William 의 사랑 이야기] 새 사진 [4 2014.08.06 2723
639 몽골에 허성근선교사님 소식 [3 2014.08.05 2486
638 밧단아람
2014.08.05 2655
637 [名不虛傳] 친구의 生還 [4
2014.08.05 2589
636 선교부소식 2014.08.04 2510
635 [주일 설교] 2014/8/3 [1 2014.08.03 2454
634 [좋은 글, 바른 글] 2014.08.01 2499
633 [주일 설교] 2014/7/27 [1 2014.08.01 2464
632 [북카페] 이야기 [3 2014.07.31 2431
631 자유게시판 사용 방법입니다. [2
2014.07.22 2484
630 TEST [1 2014.07.22 2634
629 소망1속 2
2014.04.29 2688
628 소망1속 [1
2014.04.29 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