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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황강숙 집사께] 오늘도 QT 방송을 듣고 (3)
  • 2015.05.05
  • 조회수 2658
  • 추천 0
[황강숙 집사께]

오늘도 황강숙 집사의 간증은 간절하면서 진솔하였습니다. 약한듯 강한 좋은 간증이었습니다.

첫째, 르호보암 시절의 종교적 타락에 대한 것입니다. 로호보암 시대에는 많은 범죄 가운데서도 남색의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남색은 호모를 뜻하는데 당시에는 아마도 남자들 간의 성적 문란이 특히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신당에 남창들이 범람했습니다.

이것은 옛적 유다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에 사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Same Sex Marriage의 문제가 표면화되고 드디어 국가 차원에서 이를 합법화 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교회라고 무관할 수 없고 어느 교단에서는 이를 공식화 하기도 했습니다. 꼭 좋아서겠습니까?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에 반발한 개교회가 교단에서 탈퇴하여 큰 분쟁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일파만파로 번지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이런 문란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남을 믿는 우리들은 어떻게 처신하는 게 옳을까요? 벌써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황 집사가 가정에서 자녀의 질문에 대처하는 이야기를 간증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우리와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가치관이 부모와 다르다고 질책만 할 수 있을까요? 시대의 흐름이 이럴 때 그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걸까요? 이런 갈등을 안고 기도하는 황 집사의 마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고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둘째, 황 집사의 황금 방패를 잃은 이야기가 마음에 닿았습니다. 원치 않게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을 하는 바람에 좋은 음성을 잃으셨군요. 그게 꼭 세상 노래를 좋아했다고 주시는 하나님의 심판이라고는 믿지 않지만 깊이 회개하고 오로지 찬양만 부르겠다는 간증에서 하나님을 향한 곧은 신앙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 로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전쟁이 계속됩니다. 나는 문득 조국 한국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황 집사는 찬민이, 수연이 쌍둥이 남매의 갈등을 상기했습니다. 그들의 다툼을 겪으며 엄마의 잘못을 회개했다는 간증이 황 집사 다웠습니다. 여자이고 몸이 약한 수연을 편애한 것이 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는 회개였습니다. 글쎄요. 꼭 그럴까요? 자라면서 싸우지 않고 자라는 아이들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 아닐까요? 편애했음을 반성하며 이제는 지나치게 찬민에게만 사랑을 기울일까 두렵습니다.

오늘 간증 고마웠습니다.
  • 이광수2015.05.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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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안내합니다.
    교재는 두란노의 "생명의 삶" 5월 호입니다.
    오늘 본문은 [열왕기상 14:21-31] 까지였습니다.

    황강숙 집사의 방송은 매주 화요일 아침 7:30분에서 약 20분간
    미주복음방송, 1190에서 방송합니다.

  • 이광수2015.05.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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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17:1-16]

    하나님의 사람들, 그분을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고,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씀이 임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그는 순종합니다.
    "여기서 떠나 그릿 시냇가에 숨으라" 명하시고 엘리야는 곧 순종합니다.
    가뭄과 기근에서 그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엘리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합니다.

    가뭄은 우리의 삶 속에도 옵니다.
    황강숙 집사에게도 때때로 가뭄이 찾아오고 그럴 때마다
    "숨으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노라 다짐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제게도 가뭄이 오고 "숨으라" 하시는 말씀을 듣곤 합니다.
    경제적 문제가, 친척 간의 문제가 우리의 가뭄이 될 수 있습니다.
    황 집사는 말씀에 순종하여 숨겠다고 했습니다.
    가장 믿음직한 피난처는 교회입니다.
    거기에는 황 집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교우들이 함께 하지요.

    숨는 곳은 단지 피하는 곳만이 아니라 낮추고 내려 놓는 곳도 됩니다.
    새벽 기도회가 그런 곳이 아닐까요?
    맞서서 다투지 않고 "숨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황 집사를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사르밧의 과부를 통해 엘리야를 마시고 먹이게 하신 것처럼
    곤고할 때 하나님께 간구하면 한 줌의 밀가루를 나눈 사르밧의 과부와 같은
    믿음의 형제를 우리에게 보내실 것입니다.
    곤핍한 가운데서도 이웃을 돕겠다는 황 집사의 결단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을 놓치 않으실 것입니다.

  • 이광수2015.05.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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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20:1-12]

    오늘 큐티 간증 감사합니다.
    일상의 삶에서 늘 하나님을 찾는 황 집사는 우리의 본입니다.

    아람 왕 벤하닷은 휘하에 32명의 왕을 거느린 큰 군주였습니다.
    근대의 용어를 빌면 황제였던 셈이지요.
    야심과 오만은 동전의 앞뒤와 같은 것일까요?
    그는 매우 오만합니다.
    그에게는 정말 왕이신 하나님이 없었으니까요.

    벤하닷의 협박에 아합은 아주 비굴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과 대조되는 것이 소년 다윗입니다.
    다윗은 작은 돌팔매로 거대한 골리앗과 싸우면서도
    오직 만군의 하나님을 찾고 의뢰했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오만을 사로잡힐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무엇을 이루었을 때 그렇습니다.
    황 집사는 찬민이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 그간의 큰 짐을 덜고 스스로 오만해질까, 걱정하고 있군요.
    오만까지야 가겠어요?
    큰 부담을 덜고 후련한 마음, 큰 일을 성취한 아들에 대한 기특함.
    안심과 감사,
    어디까지가 만족과 행복이고 어디까지가 오만일까?
    자칫 그 선을 넘을까 걱정하는 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황 집사의 만족과 행복감은 하나님도 용납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시리가 믿습니다.

    아합은 비굴했습니다. 그러나 돌연, 그는 당당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변합니다.
    마음 가운데 멀리했던 여호와의 손이 작용했던 것일까요?
    오늘도 큰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도 조금 이루었다고 마음에 스며드는 오만을 경계해야 하겠지요?
    겸손 가운데 하나님께 의뢰해야 할 것입니다.

    황 집사의 구약 통독이 중단 없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내 강정희 권사는 꾸준히 성경을 통독해 갑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녀는 매일 성경을 통독합니다.
    매일 다섯 장씩, 짧거나 길거나 거르는 날이 없습니다.
    몇번이나 통독했을까요?
    본인은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애굽기를 읽는 것을 보면 지난 번 통독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합니다.
    통독을 통해 성경을 아는 것이 보람이지만, 매일 매일 거르지 않고 성경을 대하는
    그 믿음을 저는 존경합니다.
    황 집사에게도 미리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 이광수2015.06.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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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하 1:9-18] 생명의 삶 6월 2일 (화)

    한 주간을 걸러서 황강숙 집사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지난 주는 몸이 불편해서 새벽 기도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방송 시간을 놓쳤습니다.

    아하시야는 이스라엘의 악한 왕이었습니다.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을 빼어 닮은 악의 화신이었지요.
    짧은 통치 기간에 이방신을 섬기고 여호와를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징벌을 받아 난간에서 떨어지고 병석에 눕게 됩니다.
    병석에서 그가 찾은 것은 바알세붑이었어요.

    여호와는 진노하십니다.
    그래서 엘리야를 통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을 것" 임을 선언합니다.
    한편 놀라고 한편 두려웠던 왕은 엘리야를 잡아오게 합니다.
    그러나 왕의 말을 전하려 간 오십부장과 그 군사는 두 번씩이나 불을 맞아 죽고
    결국은 세 번째 오십부장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두려워 엘리야에게 무릎을 꿇고 살려주기를 탄원합니다.
    그는 스스로의 목숨만이 아니라 부하 오십 명의 목숨을 간구하고 죽음을 면합니다.

    황 집사의 설명에는 "리더십"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나를 인도하는 리더도, 내가 리더가 되었을 때도 늘 겸비함을 잃지 말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리더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의 겸비와 헌신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도 좋은 리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주님의 인도에 따르며 내 가족을 내 교우들을 이끌어 가야 할 것입니다.

    황 집사의 구약 통독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매일 성경 이어쓰기를 합니다.
    요즘은 완전 "고군분투"의 모습이네요.
    매일 성경을 쓰지만 정말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깊이 묵상하고 있을까요?
    제 아내, 강정희 권사는 매일 다섯 챕터를 통독한지 오래 됩니다.
    얼마나 깊이 묵상하는지 문답하지 않았으나 저 보다는 신앙의 심도가 더 깊을 듯합니다.
    빨리 읽어서 목표에 골인하려 속도를 내지 말고 하나 하나 짚으며
    말씀에 담긴 뜻을 묵항하는데 힘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황 집사의 간증을 들으며 받은 영적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 아광수2015.06.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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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적 라디오인가? 아마 내가 미국에 온 햇수나 비슷할 테니 14년은 되었을 것이다.
    AM만 있는 싸구려 라디오지만 아직도 내 친구다.
    이번 화요일 새벽에는 그 라디오를 가지고 교회에 갔다.
    북카페의 단골 손님들과 황 집사의 간증을 나누기도 하고 서둘러 차에 오르지 않더라도
    방송을 놓칠 염려가 없어서다.

    마침 목사님이 카페에 들리시고 처음으로 QT방송을 들으셨다.
    성과가 있었구나. 교회에서는 대개 목사님이 이니셔티브의 원천이다.
    지난 주 설교에서는 교회, 특히 문제가 터진 교회 이야기겠지.
    교회의 No. 1 문제가 무얼까, 그건 목사라고 스스로 말씀하셨다.
    과오를 저지르면 목사 탓으로 돌리지만 교회에서는 유익이 되는 것들도 거개가 목사님의 차지이다.
    황강숙 집사의 간증이 좋더라도 목사님이 듣지 못했다면 그 힘이 약할 수 밖에.

    지난 화요일은 목사님이 들으시고 "아주 잘하는데요" 라고 하셨다.
    그날 오후 우연히 황 집사가 목사님과 마주쳤는데, 그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황 집사가 고무되었다.
    교인이 밖에서 하는 활동을 목사님이 인지하고 거기에 칭찬이 곁들이면 크게 사기가 오른다.
    황 집사가 그런 내용을 내게 카톡했다.

    황 집사는 충성스런 하나님의 사람이다.
    항상 그분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그래서 큰 복도 받는다.
    황 집사의 귀한 아들 찬민이 UCLA에 입학한다.
    다 좋은 학교지만 LA가 SD보다 랭킹이 높다.
    찬민은 생물학을 전공으로 택했다는데
    혹 의대에 진학할 것인가? 아니면 약학대학에 진학할 것인가?
    황 집사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기도 밖에 없어요" 라고 자세를 낮춘다.
    그녀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 이광수2015.06.10 18:52

    신고

    오늘로 그간 연재하던 댓글을 종료한다.
    황 집사의 건투와 교우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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