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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5/8/30]
  • 2015.08.30
  • 조회수 2528
  • 추천 0
주일 예배
2015년 8월 30일 (일)
“대적의 음모를 이기는 지혜”
느헤미야 6:1-14
말씀 한의준 목사
기도 김호세 장로

요새 새벽기도회에서는 잠언을 묵상하고 있다. 잠언은 지혜서이다. 잠언의 말씀은 우리를 콕 찔러 깨닫게 한다. 지혜는 하나님께로 오며 삶을 바르게 사는 지침이기도 하다. 삶 가운데는 많은 시험이 있다. 이런 시험과 훼방을 물리치려면 영적 분별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고전에는 “때를 아는 것과 위험을 간파하는 것이 지혜”라 하였다. “지혜로운 자가 위험을 이긴다”고도 하였다. 지혜는 영적 분별력이다. 우리의 삶은 영적 전쟁이다.

어제 이소영 권사를 심방하였다. 투병중인 그는 많이 수척해 있었다. 큰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치유 중에 그는 많은 마귀를 보았다고 간증하였다. 그는 “삶은 하나님의 은혜” 라 간증하였다. 병약하여 헛것을 본것은 아니다. 육신이 약해질 때 우리에게는 내면의 영이 보이는 것이다. 몸이 약해지면 사람은 영적으로 된다. 사단과 마귀는 우리 삶을 공격하고 이것들과 싸우는 것이 영적 싸움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영적 분별력과 지혜이다.

느헤미야는 영적 싸움을 잘 싸운 사람이다. 그는 어떤 지혜, 분별력을 가졌던 것일까? 느헤미야의 앞에도 대적이 있었다. 산발랏과 도비야다. 산발랏과 도비야와의 싸움을 느헤미야는 훌륭히 싸운다. 거의 성벽의 수축을 완성하고 성문만 남겼을 때 (1절) 대적은 발악하였다. 공동체를 공격하던 그들의 마지막 카드는 느헤미야를 공격하는 것이었다. 공격에 사용한 무기가 있었다.

첫째, 만남과 대화이다. 오노에서 만나기를 제안한다. 의도 (왜?) 가 빠진 제안이었다. 의도를 밝히지 않은 제안이 때로는 잘 듣는 계략이다. 이것은 느헤미야를 죽이기 위한 계략이었다. 그를 해하려는 음모였다(2절). 느헤미야는 이를 간파하는 지혜와 분별력이 있었다. 하나님의 뜻인가를 분별하는 지혜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나를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 분별하는 지혜다. 느헤미야에게 는 성문을 완성하는 것이 해야할 일이었다. 사명과 우선순위가 분명한 느헤미야였다.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사명을 놓아두고 다른 일에 기웃거리는 것이 우리의 허점일 수 있다. 대적들은 네번이나 그를 부른다. 느헤미야는 꿈쩍하지 않는다.

둘째, 악성 루머와 모략이다. 대적들은 봉인하지 않은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이 퍼져 천리를 가도록 한 것이다. 여러분도 악성 루머를 경험하였는가? 목회자에게는 이런 루머와 모략도 많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라 (엡 4:29).” 우리 혀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기 쉽다. 입술을 봉하여야 할 때가 있다. 입을 열면 데이비드 셰퍼드는 “말하기 전에 세 문을 먼저 지나게 하라,” 고 말하였다. “내 말은 참인가? 꼭 필요한 말인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친절한 말인가?” 를 살피라 하였다.
느헤미야는 사람을 보내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그리고 기도한다. (9절) 우리도 모략을 받으면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모략은 사람을 괴롭힌다. 찬송도 기도도 멈추게 한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기도한다. 힘을 달라고 기도한다.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한다. 악성 루머는 우리를 피곤케하여 중지하게 한다. 이것이 곧 패배이다. 느헤미야는 패배하지 않았고 기도하여 승리를 도모한다.

셋째, 내부 사람을 매수한다. 적은 가까운 곳에 있다. 스마야를 이용한다. 스마야는 느헤미야가 성소에 숨어 목숨을 구하려 한다는 말이 퍼뜨린다. 성소는 제사장 외에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거기에 느헤미야가 들어가면 백성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를 거절한다. 그는 겸손하고 중심이 확고하였다. 그 겸손이 자리를 지키게 하였다. 영적 싸움에서 이기게 한다. 느헤미야는 겸손하고 중심이 있었다. 드디어 지혜와 분별력으로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 이광수2015.08.30 11:22

    신고

    양재혁 목사의 송별 순서도 있었다.
    우리 교회를 사임하고 장로교단의 비젼 교회롤 옮기신다.
    하나님의 축복이 그와 그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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