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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난생 첨 선교비를 받고 보니......
  • 2006.05.29
  • 조회수 3663
  • 추천 0
오늘 저녁 모처럼 옛 신앙동지의 초청을 받고 저녁을 기쁘게 즐겼읍니다. 
 
그런데.....
초청하신 분의 아내는 꽤 오래전 낯설은 미국이민 초기에  같은 교회에서
교우들의 주선으로 같은 교인과 같은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첫 열매이고
또 저로서는 사정상 신부 아버지 대신 신부를 떨리는 발걸음으로 신랑에게 인계하였던
바로 그 신부였읍니다. 우리 큰 딸 보다 한걸음 먼저  식장에서 Wedding March에 Step을 밟었기에
색다른 의미도 있지만, 오늘은 두 분이 각고의 미국 생활 끝에 장만한 저택(?)을 보이기 위한
자랑스런 모임도 되었읍니다.
    
이사한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도 꽤 정돈도 잘 됐고 저들이 이미 중년의 나이로
서로 칭찬하며 화기 애애한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뻤겠읍니까?

그런데....화기애애한 식사대화 중 제가 오는 6월 7일 선교차원에서
권고 받은 몽골 어느 대학의 사역를 설명하고는
미지의 주님의 역사 만을 간구하며 문밖을 나오는데.....

왠 흰 봉투가 저에게 공손히... 아니 집사님!   저는 아닌데요!  
이 말이 저의 첫 대꾸이고 얼굴 빨게지며... 
 "이게 비록 적지만 저의들의 첫 선교비입니다!"..
주여! 어떻게 하여야합니까?
그 순간 몽골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하나가 나의 머리를 스치고 ...
예! 꼭 멋지게 선교에 쓰겠읍니다!
그러고는 헤어졌읍니다. 
     
저에게 푸른 하늘,
하얀 뭉게 구름,
그리고 갈색 대지를 보여주신 주님!  
주님이 창조하신 양 염소 말 그리고 들 짐승을 통하여
선교의 Vision을 보여주신 주 여호와여!  
이제까지의 건강만으로도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그대로 순종하겠나이다.!!!!!


  • 정숙자2006.05.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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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주님이 하시는 일이지요
    이제 장로님 건강을 챙기시고
    하나 하나 점검할때가 아닌지요?
    주님의 일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루는 것이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틀림이 없는 일입니다.

  • 이정환2006.05.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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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님은 참으로 놀라운 솜씨를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 장로님을 선교사로 세우시고, 장로님 몰래 돕는이들을 마음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장로님과 함께 하신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신것이지요. 장로님 역시 하나님은 장로님을 무지무지 사랑하고 계시군요. 축하드립니다.

  • 김영희2006.06.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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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님!!!!
    6월 7일날 떠나신다니 제가 갔을땐 이미 안계시겠네요?
    보고싶어서 어떻게 하죠.....^^
    하지만 좋은일 하시러, 사명을 감당하러 가시니 다녀 오실때까지 참아야 겠네요.
    이번에는 곽 권사님께서 외로우시겠네요^^
    잘 다녀 오시고 건강도 꼭 챙기세요....

  • 곽민수2006.07.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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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그후 어떻게 되었읍니까?
    몽골의 Huree Institute에서 요번 9월 초에 시작되는 2학기에
    선교차원에서 2과목 이상을 맡고 아예 Life Science 학부를 책임지라니
    어쩌죠?
    주님! 순종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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