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너무나 이쁜 조카색시
  • 2006.07.18
  • 조회수 3676
  • 추천 0
날씨도 참으로 짜증나게 더운 지난 주일 3부 예배에 우리 교회에 몽골대학 교육 선교에 전념하고 계신
Huree ICT대학 총장님과  몇분이 오시여 같이 예배 드렸읍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저녁 그분들과
또 다른 미주 후원회원들과 저의 집에서 저녁식사 할 영광을 가졌었읍니다.

그런데 그중 어느 한분이 식사 바로 전에 조그마한 수표를 내어 놓으시고 누구인지 아느냐고 묻으셨는데
앗! 그것은 바로 올해 말에 결혼 할 조카의 색시의 것이 아니겠읍니까? 아니 몇달 전만 해도 새침띠기
같이 살짝 미소만 짓고 묵묵하던 젊은 처녀가 이렇게 용기가 있을까? 그것도 누구의 이름으로 해야 하냐?
또 큰 시아버지 떠날 땐 별도로 선교 헌금 하겠다는 둥....아니 요즈음에 이런 젊은이도 있나요?
그의 가냘픈 외모에 그러한 강한 의지와 용기와 헌신이 나의 마음을 사정 없이 때렸읍니다!

목사님의 나의 진로 대한 전격(?) 광고와 또 "일용할 양식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대학 총장님의 멘트에
저렇게 자신의 선교 의지를 즉각 나타낼 수 있는 젊은 성도를 보며 나 자신이 세상적으로 한창 잘 나갈 때
에도 나는 결코 저렇지가 못했었지! 하며 한참 회개 했답니다. 또 뒷소문으로 듣자니 새로운 교회건축물
내부 시설 중 일부를 즐거히 저들 내외가 담당하겠다고 하니 "와^ 저 나이에 이미 축복 받는 비결을 아는
구나!" 하고 내심 탄복 했지요!

주님이 그들의 마음을 이미 값지게 사셨을 줄 분명 믿슴니다. 저들의 헌신으로 자손들이 받을 큰 축복이
이미 저축되고 있음이 깨달아지니 이 얼마나 귀중하고 보배스럽고 너무나 이쁜 조카 색시인가요?
무덥기만한 한 여름의 오후가 시원하기만 했읍니다!

  • 박필규2006.07.18 17:41

    신고

    조카 색씨 없는 난~ 함숨만 납니다! 휴 우~
    암튼 기쁜 소식에 추카 합니다.

    "날로는 어찌 살라고 바리고 가시리꼬................"

  • 신영각2006.07.19 10:37

    신고

    미래의 조카며느리의 사랑과 후원을 받으신 장로님,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미래의)조카며느리의 새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선교를 결정하시고 이렇게 사랑받으시는 장로님의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기쁩니다.
    울란 바트로의 장로님이라고 이제는 불러야 하겠지요?

  • 곽민수2006.07.19 22:43

    신고

    목사님!
    요즈음은 나의 생각보다는
    나의 등 뒤에서 늘 지켜보시고
    내가 먼저만 가지만 않으면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이루시는 주님의 역사를
    자주 체험합니다!

  • 김성아2006.07.21 00:51

    신고

    장로님의 대단한 열정과 결심은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나온게지요?..정말 벌써부터 보고싶어져요,,장로님 너무나 섭섭하지만 더 큰뜻을 이루기 위해 나서는 고생길(?)이시니,,축복과 기도로 마중 나갈께요,,장로님,,근데 인간적인 마음에 섭섭함이 앞서니,,전 아직 길고도 머나먼 신앙인가 봅니다,,장로님,,그래도 장로님덕에 울란바트로는 다녀 올것 같아서 벌써부터 흥분되네요,,권사님 곁에서 잘 지키고 있을께요,,장로님 사랑합니다~!!

  • 곽민수2006.07.21 06:09

    신고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가 나의 큰 재산입니다.
    기분 좋은 스트레스가 있고 언짢은 스트레스가 있다면
    나는 지금 분명 전자에 포위당해 있고 그에따라 하루 하루의 일과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읍니다. 또 하나! 살아온 일과에서 생겨진 그 많은 "매듭"을
    이곳에 있는 동안 그리고 저쪽에서 확실하게 풀고 자유함을 느끼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환하고 깨끗한 평안함이 구름이 되어 푸른 상공을 누비기를 소원합니다!

새글 0 / 973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48 우크라이나에서 종일 선교사 드림 [1 2006.07.25 3575
147 우리집 주방 오픈 시간은 7시30분 [2 2006.07.25 3552
146 휴가를 떠납니다 [5 2006.07.23 3661
145 오래 오래 사시구려 (노목회 모임에서 .....) [3 2006.07.23 3660
144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으십니다. 2006.07.22 3701
143 뜨거운 가슴을 온몸으로 느끼며~ [1 2006.07.22 3682
142 여백이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 - ♪ Swing Lo.. [2 2006.07.21 3675
141 여호수아 회원을 소개한 동영상 2006.07.21 3440
140 학부모 교육 세미나를 알려드립니다 (7/22/.. 2006.07.21 3619
139 커피 - 라테 예술 [1 2006.07.20 3691
138 자 떠나자! 2006.07.20 3430
137 超人 생활 중의 기도문 (옮겨온 글) [1 2006.07.19 3775
136 우리 가락 "천년학" - 정악 대.. 2006.07.19 3572
135 "까망 우유, 하양 우유" [2 2006.07.18 3541
134 너무나 이쁜 조카색시 [5 2006.07.18 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