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장로 권사 취임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리고 그 특별했던 감동과 충만한 은혜의
마음을 가다듬어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 교우님들로부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받으면서 저는 속으로
“이게 과연 축하 받을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그 인사에 무어라 답해야 할 지를 몰라 어색하고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었지요
남편이 권사직분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 후 지난 몇 주간은 아내된 제게도 적지않게
마음의 혼란과 번민이 생겨 공연히 남편과 부딪히기도 하며 마음이 편칠 않더군요
그러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저의 그 어지러웠던 마음을 깨끗이 정리 시켜 주셨어요
결국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겠다고 결단한 남편의 귀한 모습을 생각하니
이야말로 진정 주 안에서 축하받을 만 한 일임이 깨달아지더군요
부족한 것 같아 불안했고, 부담스러워 힘겨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그 결단도 결국은 하나님이 하게 하신 것이라 믿어지기에…….
곁에서 늘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 모두 마음에 새기면서
진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음은 간절한데 너무도 바빠서 본인이 일일이 감사인사 드리지 못해 안타까와하는 남편 권사된 김호세의 마음을
대신해서 고스란히 전하오니 이 것 까지도 이해해 주실 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