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방님의 심부름으로 팜스프링에 딜리버리를 가게 되었어요,,평소에 찬송을 틀어 놓구 따라 부르며 운전 하는데 오늘따라 라디오를 듣게 되었죠,,,라디오를 들으며 사람 사는건 새삼~다 똑같음을 느꼈어요,,,
오늘 아이들 문제에 대해서 어느 아동 심리학자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1.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어흐~이거 정말 너무 쉬우면서도 아주 힘든일, 제겐 말이죠)
2.아이들에게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엄청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로 눈만 마주쳐도 "아고~난 너를 쳐다 보고 있으면 얼마나 사랑스런지 몰라~","에구~사랑스런 널 보고 있으면 얼마나 엄마는 행복한지 몰라~"..등등등...
(이건 저도 좀 하는 부분인데요,,애들이 점점 커지면서 저의 이런 행동을 굉장히 닭살스러워 한다는게 문제죠)
3.아이들에게 야단을 칠때는 구구절절 자세하게 아주 구체적으로 야단을 쳐라..
예을 들어서..어른들에게 예의를 지켜라~...이건 애들이 예절이 뭔줄도 모르니,,구체적으로 어른들을 만나면 허리를 구부르고 바른 자세로 인사를 해야 한다는등..해야 하지만, 잘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왜그리 허리를 조금만 굽히냐는등..핀잔을 주진 말아고 하더라고요,,
(전 언제나 애들에게,,인사를 하는 중에도 인사 똑바로 해라,,목소리좀 더 크게 인사해라,,등등 잔소리 엄청 해요)..
4.공부공부만 따지지 말구,공부외에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 잘 인정해 주고 칭찬해주라,,(이것 또한 제겐 너무나 힘든일이죠..이상하게도 성적표만 나오면..정말~제가 이성을 잃어 가곤 해요..지금 생각해보니,,딸래미가 잘그린 그림을 제게 보여줘도,학교에서 농구하다가 점수를 냈다고 해도,피아노연습을 30분이상 했다고 해도,,전 언제나 시큰둥~)
마음은 언제나 욕심을 버리자 버리자,,그래도..정말 무너질수 밖엔 없더라고요,,성적표 앞에선~..ㅋㅋ
다 알고 많이 듣던 이야기지만,,다시 한번 새롭게 각오를 했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애들 학교 다녀와서 부터 시작했죠,,
오늘은 얼굴만 마주쳐도~생긋생긋 웃어주며,,너무나 사랑한다~내 아들,딸~^^...
학교 다녀오면 맨처음 하던말,,,숙제해~!!!..대신..생긋 웃어주며~야들아~간식부터 먹고 좀 쉬다가 숙제해야지?...
애들이 엄마 머 좋은일 있냐고 하네요,,ㅋㅋ
조금만 달라져도 두애들이 금새 행복해 하는데,,,
정말 좋은 엄마가 된다는게 날이 갈수록 더 어렵고 힘드네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소중한 보물들,,
우리 아이 지훈,지나를 위해..
오늘도 다시 한번 마음 굳게 다져 봅니다~
그리고~기도 많이 해주세요~~!!!
(흐미~이글 쓰다가 갈비 다 태웠네요,,ㅋㅋ..정말 좋은 엄마되기 초장부터~태운 갈비 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