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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돈나무라고 부르는 ZZ Plant (Zamioculcas Zamiifolia).

어느 누군가가 바람을 일으켰는지
한국에서는 주로 개업을 하는 사업장에
재물의 복을 가져 온대서 선물로 많이 쓰입니다.

허나 이 식물은 재물의 복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그 독성은 치명적인 식물.
"All parts of the plant are poisonous........."(Wikipedia)

보기에 깨끗하고 별다른 관리 없이도 식물의 줄기가 굉장히 오래 가기 때문에
It's sometimes called eternity plant because it is long lasting.
여러 사람한테서 사랑을 많이 받는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인의 식구중에 꽃 가게를 하는 분이 있는데
항상 꽃줄기를 다루는 그분의 버릇 하나,
꽃을 꺾다보면 그 줄기에서 투명하게 배어나오는 액체에 혀를 자주 대어본답니다.

어느 날 이곳 LA 에서 어느 개업하는 업소에 보내 달라는주문을 받아
그 식물을 정성스레 다듬다가 평소의 버릇처럼
말갛게 배어 나오는 그 액체에 혀를 댄 순간
목이 질식할것 같이 고통스러워 일주일 가량 고생했었다고 합니다.

옛적 중국 황실에서는 정적을 독살할때 이 식물의 즙을 이용했다고하니
한두살짜리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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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새벽 예배를 마치고 북 카페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황규섭 장로님께서 지적 하신 또 다른 위험한 나무,
협죽도(夾竹桃).
나뭇잎은 버드나뭇잎을 닮고 꽃은 복숭아를 닮았대서 유도화(柳桃花) 로 더 널리 알려진 나무.

협죽도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원산지는 인도이고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많다고합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온 학생이 젓가락이 없어
이 나무 가지를 잘라 젓가락 대신 사용했다가 중독되어 죽은 일이 있다고 하며
외국에서는 이 나뭇가지에 고기를 꿰어 바베큐를 해 먹었다가 중독사한 일도 있는 실화를 남기고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 본 이 나무의 독성은 청산가리의 무려 6천배라는 기록도 있읍니다.

이 나무를 태운 연기를 흡입해도 사망에 이르게 되며
이 나무 그늘에 누워 잠을 자다가도 죽을 정도랍니다.

이 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가 있읍니다.
특히 중부 캘리포니아의 농장 지대에서 울타리용으로 이 나무를 많이 심어 놓은것을 볼수있는데
우선 가지를 잘라 물병에 넣어두면 두어주만에 뿌리를 내릴 정도로 이식에 쉽고
이 나무의 독성때문에 두더지를 비롯한 설치류들과
들짐승들의 침입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황장로님의 말씀을 듣다가 생각나던 모골이 송연한 기억 하나,
Boy Scout 을 하던 막내 아이를 데리고
그 Troop 과 함께 캠핑을 자주 다녔던 곳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에서 멀지 않은 Brea 에 있고
그 캠핑장 깊은곳에 바로 그 나무가 많이 있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땐,
이 나무에 관한 어느 상식도 없었는데
어린 아이들을 그 독한 나무곁에서 생활하게 했으면서도
아무런 사고가 없었음에 새삼 가슴을 쓸어내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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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 올립니다.
위에 있는 두개의 사진이 ZZ PLANT 이구요
아래의 세 사진이 유도화입니다.

이 나무에 관한 상식을 주신 황규섭 장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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