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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몽골에 김선례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 2014.09.10
  • 조회수 2220
  • 추천 0
목사님, 선교부장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이젠 제법 쌀쌀합니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몽골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온 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에서도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고자 몽골선교에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을 해 주셨기에 지금까지 몽골선교가 지속되어지고 있습니다. 몽골도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워 모두들 살기 힘들다고 하며,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며, 살기가 고달프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은 물론 등록금과 수업료들이 올라서 너도나도 할 것없이 닥치는대로 노동을 합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고… 때로는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 한 때 막노동을 해서 돈을 벌면 그 돈으로 긴 겨울을 생활을 해야 하기에 쉬지도 않고 일을 합니다. 한편 있는 자들은 휴가라고 해서 몇 주 동안 휴가를 떠나고…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 기도하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여러가지로 전도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계속 발전하면서 고층건물을 짓고, 길을 고치고 차선을 변경하면서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또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 여름에도 칭글테교회는 청년들이 나름대로 스스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3개월 동안 긴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헌신하는 젊은 이들을 보면서
몽골에 희망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칭글테 사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칭글테교회: 금년에 처음으로 여름학교를 3주 동안 자원 봉사하는 젊은 이들과 함께 긴 방학 동안 집에서 길거리에서 놀고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오전에는 찬양과 기도, 말씀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영어, 기타, 드럼, 키보드, 만들기, 게임, 소포츠, 역사박물관 견학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물론 어린이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수고하신 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다시 여름성경학교를 했고 청소년들을 위해 1주일에(3일) 3주 동안 제자훈련을 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긴 여름을 보내고 9월 1일 개학을 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여선교회에서는 홍호르 마을에 가서 전도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하나님의 알지 못한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기쁨으로 돌아와서 다시 모여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으며 몽골에 기도하는 자들이 있음 보고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년들을 위한 일대일 제자훈련 등등 말씀공부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Bread Mission: (노숙자 사역):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는 주의 사랑으로 후원을 해 주셔서 계속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칭글테교회는 물론 담바교회와 담바마을까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사역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홍호르교회까지 지경을 넓히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 10:42 에 기록되기를“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낸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무더운 여름에는 노숙자들이 교회에 와서 물도 병에 담아가며,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며, 말씀을 들으면서 예배드리는 그들의 모습을 볼때, 비록 냄새는 나지만, 어찌나 아름답고 감사한 지 이 사역을 위해 봉사하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구치소 사역: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주님의 은혜로 다시 목요일(10:00 -오후 6:00)과 토요일(10:00 -오후 6:00) 그리고 주일예배 후(오후 3:00)에 가서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어 그들도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고 영생의 복을 얻으리라 믿고 열심히 말씀의 씨를 뿌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사역: 보통 유치원은 5월 31일에 방학을 하는데 칭글테교회는 봉사하는 차원에서 6월 20일까지 연장을 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일을 하기 때문에 보살펴 주었더니 아주 고마워했습니다. 언젠가는 어린이들의 가족들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유치원 허락을 받기 위해 애를 썼지만 건물 자체가 유치원 건물이 아니고 교회 건물이라 안 된다고 했습니다. 9월 1일 개학을 했습니다. 신청자들이 많아 다 받아주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과거에는 입학금만 받았지만 금년부터는 한 달에 수업료를 30,000 투구룩($16.60)을 받기로 했습니다. 조금씩 독립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담바교회 사역: 현지인 지도자인 나랑게렐이 사역을 하고 있으며, 열악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Before and After School Program을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숙제만 돌보아 주는 것이 아니라 부진한 학과도 가르쳐 주고 기도도 하고 말씀도 읽으면서 영적인 면과 함께 겸하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1주일

에 5일 수업을 하던 것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3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금년 4월에 몽골기독여성훈련을 위해서 미국에서 한국연합감리교회연합회 여성지도자분들이 오셔서 그 현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하시더니 미국에 가셔서 교회에게 그 상황을 설명을 해 주셔서 한 교회에서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그 교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후원하는 교회들이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지역에는 그 프로그램이 꼭 필요한 것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A story from Oyunerdene Munganbayar, 4th grade, age: 9

I really like to go to the before and after school program. Our church teacher is good to use all of the time. When I go there, I praise God, read the Bible, pray, play with friends and eat lunch. Before I did not go to the program it was very hard to do my work at home. I live with my three brothers and sisters and we don't have any space in our ger. Sometimes it is difficult to do my homework because I don't always understand all of the questions. The program helps me get answers to my questions. My mom also likes sending me to the program. She understands how well it us for me. She doesn't go to church, but she does send me. Sometimes I bring my friends there. We have been studying a lot of things, but in the future, I want to be a teacher. That's my dream.

A story from Ganchemeg Ouynmaa, Age:10

My name is Ouynmaa and I'm ten years old. I moved to Damba two years ago. My mother lives abroad. I miss her a lot. Now I live with my grandparents and brother. When I first went to Damba United Methodist Church it was so good for me to meet so many church friends. I then started going to the Before School program at church. The program was a good opportunity to work on my home work, study the Bible and praise God. Our program children help each other and share their experiences. My school grades have been improving. In Damba we really need the Before and After school programs. The programs allow children like me to have a good lunch, to learn in a comfortable environment and to have a good teacher. I like to sing and play with friends. When I came to church I learned about Jesus' love. Jesus died on the cross which provides salvation for my life. He has purpose to do all his work. Jesus is a good reason for me to go to the before and after school programs.

A story from Altanabdar Khongor, 3rd grade, Age: 8

My name is Khongor. I have one older sister and two younger brothers. My mom is not a Christian and does not have a job. I have a stepfather but I do not like him. Sometimes my mom and stepfather drink alcohol. This is really hard for me. I went to church which is good for me. My older sister lives with my grandmother. She is sick a lot of the time. I worry about her. When I go to the church's Before School program it makes my heart happy. Because I pray for my family and have a chance to do my homework and play with friends. I like to praise God. When I praise him in my heart I feel joy all of the time. Our church teacher is all the time pleasant with me. I love my brothers because they are with me most of time at home. I want to study hard so I can be well-educated. My church friends understand me and always have fun with me. Sometimes I bring my classmates to my church. I like to play basketball and football. My church has a wonderful basketball court. This summer bible training was such a nice time. We learned lots of good advice and new songs and made new friends. Blessings!

홍호르 교회 사역: 감리교 신학교 3학년 현지인 뭉흐나라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3개월 긴 여름방학 동안에 1개월 동안 여름학교를 했으며, 한국에서 새빛교회선교팀이 와서 홍호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전도도 하며, 여름성경학교도 하고, 농구대도 세워 주고 재래식 화장실도 지워주고 많은 도움을 주어서 하나님게 감사를, 선교팀들에게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교단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홍호르 마을에 확장되기 위해 많은 사역들을 하고 가셨습니다. 농구대가 있기에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와서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것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 청년들 어른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주르흐 올 가정교회: 처음에는 집에서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건물이라도 월세로 빌려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오는데 집에서 예배를 드리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 임원들이 결정을 하고 마을에 있는 조그마한 건물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려고 건물을 찾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몽골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기 위해서
? 칭글테교회 부흥을 위해서
? 참신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 평신도사역자들을 양육하기 위해서
? 유치원 사역을 통해서 학부모님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 구치소 사역을 통해서 그들이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

? 담바교회 부흥을 위해서 특별히 Before and After School Program 을 계속 하기 위해서
? 홍호르 교회 등록을 위해서
? 뭉흐나라 건강과 부모님(수헤 아버님과 엥흐바야르 어머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 뭉흐나라가 신학교를 잘 마치고 주님 앞에 헌신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 주르흐 올 가정교회가 예배를 위한 적합한 건물을 찾기 위해서

때마다 일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자녀들과 하시는 일터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9월 5일

늘 감사를 드리는 마음과 함께
김 선례 드림

연락처:
E-mail address: sheperd96@yahoo.com
Mailing address: Sun Lae Kim
P. O. ? 49, Box 825
Ulaanbaatar 13381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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