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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한인 은행의 원로이신 정원훈 행장님을 보내 드리면서
  • 2014.08.09
  • 조회수 2471
  • 추천 0
오늘아침 고 정원훈 행장님의 장례식을 다녀 오면서 초창기 로스안젤레스 이민 사회에 오늘날의 많은 커다란 한국 은행들이 번영할수 있는 기초를 놓으셨던 분들이 하나 둘 떠나시는 것을 보면서 전도서에서 말씀하신대로 날때가 있으면 죽을때가 있다고 하신 말씀처럼 떠나가신 행장님을 지난 6월 중순 경 오랫만에 집으로 찾아 뵈옵고 저녁을 먹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드릴수 있도록 미리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읍니다.

삼십여년전 내가 처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행장님께 예수님 믿고 구원 받으시라고 또 성경에는 이세상의 모든 문제들의 해답이 있다고 전도 하였을때 예수님은 성인중 한분이라고 말씀하셨던 분이 지난번 댹으로 방문하였을때는 CCGN 기독교 방송을 계속 보시면서 교회 나가지 못함을 아쉬어 하셨읍니다.
육신이 약하여 교회에가서 예배를 드릴수 없지만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으신 것이라고 말씀드렸을때 기뻐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미국이민 사회에서 1970년대 초 부터 가주외환은행, 한미은행, 세한은행 북가주의 뱅크아시아나 은행들을 설립하시여 많은 후배들을 양성하시고, 미 연방 은행국에는 한인들의 실력을 보여주시고, 소규모 사업장들을 몸소 방문하시여 교민들을 격려하시고 직원들에게는 아버지 처럼 자상하셨던 분, 또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그림을 그리시고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도전을 주셨던 분, 94세의 연세에도 그림을 그리시며 전시회를 준비 하셨는데 갑짜기 하나님 품으로 가셔서 옆에서 아버님을 모시고 있던 막내딸의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 할수 있을까 기도 중입니다.
  • 이광수2014.08.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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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은 한인 사회에 기여하신 저명한 분이셨습니다.
    뉴욕에 사는 제 고교 동문 김광신 교수 (NYU 의대 ) 가 사위에요.
    신문에서 부음을 들었다고 친구들이 연락했으나 장례에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장례가 개신교 식으로 치뤄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혹자는 가톨릭 교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분의 소천을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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