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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야지디(Yazidis)족
  • 2014.08.27
  • 조회수 2429
  • 추천 0
약 2주전 부터 국제사회의 이슈로 부각 되어진 이라크 반군(IS)의 야지디족의 탄압과 학살을 크리스챤에 대한 학살로 인식하는 교인이 많이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나누고자 한국의 연합뉴스와 한국일보에 게재된 기사를 수정없이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학살 위협 받는 야지디족은? (쿠르드 계열 소수 민족 ) 한국일보
무슬림 "악마숭배자" 배척, 산속 고립 중 2만여명 시리아로 대피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로부터 집단 학살 위협을 받고 있는 야지디(Yazidis)족은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에 거주하는 쿠르드 계열 소수 민족이다. 이라크 50만명을 포함해 독일(6만명) 시리아(5만명) 등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전체 인구는 7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불을 숭상하는 조로아스터교와 초기 이슬람이 결합된 종교를 믿지만 이슬람 교도들은 야지디족을 ‘악마숭배자’라고 폄하한다. 야지디족이 믿는 신이 ‘지상으로 추락한 천사’여서 이슬람에서 말하는 악마와 비슷한 까닭이다. 때문에 이라크 인구의 95%인 무슬림들은 평시에도 야지디족을 배척하거나 폭력을 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자르 등 니네베주 3개 도시를 장악한 IS의 야지디족 배척은 이런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야지디 어린이 40여명을 포함해 약 500명을 살해했다거나, 300가구에 이슬람 개종과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야지디족은 학살을 피해 터키, 시리아 등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여권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터키 국경에서는 검문소에서 초조하게 입국 허용을 기다리는 형편이다. 다만 10일 미군 공습으로 IS 무장세력의 포위망이 무너진 틈을 타서 야지디족 2만여명이 쿠르드족 무장병력 호위를 받아 시리아 국경을 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탈출하지 못한 야지디족은 산에서 내려가면 IS에 살해될 수 있고 산에 계속 있다간 굶주림과 탈수로 목숨을 잃을 상황이다. 미군은 야지디족을 공격하는 IS를 잇따라 공습한 데 이어 산악지대에 고립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송기 3대를 동원해 식량 등 구호품을 투하하고 있다. 구호물품 지원에는 영국 등 유럽 국가들도 나설 움직임이다.


<이라크 반군, 야지디족 주민학살?여성납치 논란> 연합뉴스
"IS가 마을 주민 80명 총살?여성 100명 납치"…현지증언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부 지역의 소수종족 야지디족 주민에 개종을 강요하며 학살과 여성 납치 등 만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공습으로 퇴각 압박을 받는 IS 무장세력은 신자르 인근의 야지디족 마을을 공격해 남성 80명을 총살하고, 여성 100명 이상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메일과 BBC 등 영국 언론이 현지 증언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지디족에 대한 IS의 만행은 15일 이라크 신자르에서 45㎞ 떨어진 작은 마을인 코조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IS 무장대원들은 주민들이 미처 피신하지 못한 마을에 들이닥쳐 개종을 강요했으며 이를 거부한 남성 주민들을 집단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가운데 여성과 소녀들은 트럭에 태워져 IS의 점령지역인 모술과 탈아파르 등으로 끌려갔다는 증언도 나왔다.
인근 마을의 한 주민은 "IS가 닷새간 주민들에게 이념 교육을 했으며 끝내 개종을 거부한 남성들은 모두 총살됐다"고 전했다.쿠르드 자치정부의 관료인 호시야르 제바리는 로이터통신에 "야지디족 마을에서 IS의 주민 학살이 발생했으며, 개종을 거부한 주민들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라크 의회의 야지디 대표인 마하마 카릴 의원은 "코조 마을의 집단학살은 불과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라며 주민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이라크 정부는 IS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한 이후 종족 탄압으로 사망한 야지디족 주민이 최소 5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IS는 야지디족 마을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을 생매장하고 수니파 무장대원과 강제결혼을 시키려고 300명 이상의 여성을 납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의 한 IS 대원은 전날 트위터에 "IS가 수백명의 이라크 여성을 노예로 확보하고 있다"고 공개했다가 논란이 번지자 관련 글을 삭제했다.
아리안족의 후손인 야지디족은 폐쇄적인 부족생활을 고수하며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한 종교전통을 유지해 주변 이슬람 주민들의 배척을 받아왔다.
영국 쿠르드문화센터의 아드난 코차르 회장은 "IS가 야지디족 여성을 납치해 무장대원들과 강제결혼을 시키려는 것은 이교도와의 결혼을 금지하는 야지디족의 종교와 혈통을 말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개탄했다.
이슬람 국가, IS는 배화교와 기독교, 이슬람의 교리가 혼재된 고유의 전통 종교를 믿는 야지디족을 이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IS가 이달 초 이라크 북부 마을을 장악하면서 야지디족 4만여 명은 신자르 산악지대에 고립된 채 아사 위기에 놓였습니다.
  • izyx2014.08.27 21:26

    신고

    이슬람국(IS)사태가 시작 되었을때
    아침 출근길엔가 어느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지금 이슬람에게 학살 당하고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런 내용.
    그게 장로님께서 말씀 하시는 조로아스터교도-야지디(Yazidis)족이었군요.

    아,
    물론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학살을 피할수있게 기도드리는게 옳고
    야지디족/배화교도라고해서 기도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 방송에서 말하시던분이 저 배경을 더 잘 알고서 했었으면.....하는 마음입니다.

    장로님 덕분에 생각지 못했던 지식 하나 더 얻어갑니다.

    아무려나 저런 참극은 없어져야 할텐데요.....
    더구나 신앙을 배경으로하는 저런 참극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유 권사)

  • 이광수2014.08.30 14:56

    신고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야지디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조로아스터 교의 한 분파이고
    조로아스터 교는 옛날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하고
    지금도 이란을 비롯한 중동의 일부에 남아있는 유일신 교입니다.
    이원론에 의해 선과 악의 세력(악마)이 따로 있고 부단히 대립하고 투쟁하는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거론하는 "사탄"의 개념은 조로아스터 교에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근래에 신문에 크게 앗시리아 기독교에 대해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이락에 남아서 많은 박해를 받고 있는 기독교의 교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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