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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주일 설교] 2014/8/31
  • 2014.08.31
  • 조회수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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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2014년 8월 31일 (일)
“고난을 만났을 때”
출애굽기 15:22-26
말씀 조성근 목사 (갈멜산금식기도원 담임목사)
기도 김호세 장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찬송하는 내용으로 본문은 시작한다. 많은 여인들이 춤추고 화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홍해를 건넌 백성들에게는 물이 없었고 물은 썼다. 그래서 땅을 마라라 하였다. 그들은 모세를 원망하고 모세는 간절히 기도한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물음표와 느낌표라 하겠다. 첫째, 하나님께 정중히 질문하여야 한다. 정중한 질문이란 주님의 뜻을 듣고 절대적인 음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질문이다. 자기 생각이 들어가지 않은 질문이 필요하다. 둘째, 진지한 반응, 즉 감격과 감탄이다. 은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다. 우리 삶이 이러하다면 어려운 광야에서도 우리는 영적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살 것이다. 왜 우리는 우울한가? 이상의 두가지가 없기 때문이다.

모세는 때이른 광야에의 진출로 큰 고난을 받는다. 하나님은 답하신다. 나무가지를 물에 던진다.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쓴물은 단물로 바뀌었고 백성들은 비로서 단 물을 마신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단 물을 얻을 것이고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분이시다. 그들은 엘림이라는 오아시스로 인도된다.

우리는 고난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마라를 만나면 “말아”야 한다.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욥기에서는 마귀가 등장한다. 마귀는 하나님께 욥을 참소한다. 풍족한 은혜로 인해서 하나님을 받들지 그 은혜가 없을 때 하나님을 받들겠느냐? 고 참소한다. 욥은 모두를 잃었으나 하나님을 결코 원망하지 않았다. 마귀는 하나님을 원망하도록 유인했지만 욥은 그것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는다. 잠언에는 사람이 미련하므로 원망한다고 하였다. 초대교회에서 히브리파 과부와 헬라파 과부의 차별에 원망해서 집사를 세우고 이를 수습한다. 야고보서에서는 원망하지 않아야 심판을 면한다고 하였다. 원망에는 핑계가 있지만 유익은 없다. 원망에 박수를 보내면 안 된다. 악순환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원망에는 유익이 없다. 민수기에는 원망에는 불뱀이 오고 독뱀을 보면 살았다. 원망은 해결이 아니고 유익이 아니다.

둘째, “하라” 다. 기도하라. 미안마에 어떤 절에 갔더니 종이 있어서 종을 쳐야 부처님이 깨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기도는 왜 안되는 것일까? 안하는 것을 두고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 기도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 아무리 로보트를 만들어도 기도를 대신하게 할 수는 없다. 우리 기도는 참되어야 한다. 미국도 막강한 힘을 접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바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기도없이 내일을 보장할 수 없다. 우리는 왜 절망하는가? 그분은 기도하기를 기다리신다. 우리가 희망이 없다고 하면 안 될 것이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자. 우리는 무지한 게 아니라 강퍅한 게 문제이다. 뜨거웠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 기도는 한국교회와 함께 왔다. 기도원에 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뜨거움과 절박감은 없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깨울 종이 필요한가? 한국 교회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부흥은 그리스도에게 매달림에서 비롯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 백성을 이끌어갈 때 언제나 위기를 만나면 그는 기도했다. 기도하면 길이 열린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기도에 응답하신다. 기도로 길을 물어야 한다. 기도만이 위기를 극복한다.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전투적으로 살아야 한다. 멈추었던 기도가 다시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간증이 남의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데 우리도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리자. 나는 양탄자를 타고 있으니 어디인들 못 갈까, 그런 생각 속에 산다.

셋째, “알라”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자. 원망은 유익이 없다. 입술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크게 하신다.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한 자가 된다.
  • 이광수2014.08.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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